[동포투데이] 스카이뉴스와 카타르 알자지라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13일 국제사회의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이슬람 저항운동(하마스)과의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이뉴스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2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무차별 폭격으로 국제사회의 지지를 잃고 있다고 전했다. 카타르 알자지라는 13일 코헨은 현 단계에서 가자지구에서 휴전에 동의하는 것은 실수라며 "국제사회의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코헨은 "현 단계에서 휴전은 테러단체 하마스를 위한 선물"이라며 "이스라엘 주민들을 다시 위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코헨은 국제사회에 세계 뱃길을 보호하기 위한 '효과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멘 후티 무장세력은 이스라엘로 향하거나 이스라엘과 관련된 선박을 홍해에서 '합법적인 타격 목표'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엔 총회는12일 가자지구에서의 인도주의적 휴전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153개국이 찬성, 이스라엘을 포함한 10개국이 반대, 23개국이 기권했다. 결의안은 가자지구의 비참한 인도적 상황과 팔레스타인 민간인의 고통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국제인도법에 따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민간인을 보호할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한 가자지구에서의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 모든 구금자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 원활한 인도주의적 접근을 촉구했다.
CNN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에르단 이스라엘 유엔 상임대표는 지난 12일 위 결의안을 '위선적'이라고 비난하며 분쟁 종식은 하마스에게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는 이 결의안을 환영했다. 리야드 만수르 팔레스타인 유엔 주재 대사는 유엔 총회가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며 “오늘(12일)은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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