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뉴욕타임스는 16일 입수한 정보와 기업재무보고서를 인용해 이스라엘 정보당국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훨씬 전부터 일부 투자회사를 통해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빼돌린 사실을 파악하고 하마스 단속 계획을 밝혔지만 이스라엘과 미국 고위층은 이를 무시했다고 보도했다.
정보기관이 하마스 고위 관리들의 컴퓨터에서 입수한 재무 기록에 따르면, 하마스는 수단, 아랍 에미리트, 알제리, 터키 거래소에 상장된 부동산 회사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 회사로부터 수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조사 결과 이스라엘과 미국의 고위 관계자들이 금융 정보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스라엘과 미국 관리들에 따르면 하마스의 투자액은 최고로 약 5억 달러에 달했고 하마스는 이 돈으로 GPS 전파 방해기, 드론, 고정밀 무기를 구입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하마스의 자금 차단을 위한 행동계획을 이스라엘과 미국 정부에 제출했지만 이스라엘과 미국 정부는 모두 답변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은 12월 1일 오전 7시에 종료됐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날 오전 하마스가 휴전을 위반했다고 비난하고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앞서 11월 24일 7시부터 나흘간 휴전에 들어갔으며 휴전 이후 각각 2일과 1일로 두 차례 연장됐다. 휴전 기간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하는 대가로 인질 석방을, 이스라엘은 하루 약 200대의 트럭이 연료를 포함한 긴급 인도 물자를 가자지구로 반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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