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국의 슈퍼 엄마로 불리는 브리트니 처치가 16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일부 네티즌들의 부정적인 댓글에 대해 답변했다. 브리트니(35세)는 12명의 자녀를 둔 엄마로, 통계에 따르면 첫 임신 이후 총 98개월 동안 임신을 해왔다.
브리트니의 인기는 지난 2년 동안 SNS에서 비롯되었다. 그녀는 Facebook, Instagram, YouTube, Tik Tok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우리의 대가족 생활'이라는 계정을 개설했으며 수백만 명의 팬을 확보했다. Tik Tok 플랫폼에서만 그녀의 팬은 180만 명에 달하며 단일 동영상의 조회수는 수천만에 달하는 경우가 많다.
댓글을 보면 '엄청난 대가족'을 축하하는 네티즌과 '아이들을 모으는 행위가 이기적이고 징그럽고 저속하다'는 네티즌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브리트니는 때때로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는데, 한 사용자는 그녀의 가족생활 영상을 SNS에 올린 것을 두고 '대단하다'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브리트니는 “SNS 계정을 만든 것은 단순히 삶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지, 그 무슨 유명세를 타겠다는 생각은 아니었다”며 “특히 요즘 같은 저출산 시대에 이렇게 아이를 많이 가질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브리트니가 아이를 낳은 동기가 사회복지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브리트니는 정부 보조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브리타니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겠다는 꿈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수년이 지나면서 그녀는 대가족을 부양하는 일을 정규직으로 여기는 데 익숙해졌다.
그녀의 가족은 일주일에 200달러를 유제품에 지출하고, 집 안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아이들 소리와 싸우고 물건을 부수는 소리로 가득 차는 등 많은 사람을 부양하는 것이 쉽지 않다. 브리트니는 "다행히도 저는 엄마로서의 재능이 있어서 소음이 시작될 때마다 항상 소음을 잠재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라고 말했다.
고생 외에도 대가족은 브리트니의 삶에 많은 즐거움을 주었다. 그는"호숫가에 함께 캠프를 차리고 야외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집 뒤뜰에서 밥을 먹고 바비큐를 하는 지금의 삶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향후 계획에 대해 브리트니는 자녀 수가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33세의 남편 존스는 아직 미완성인 것 같아 몇 명 더 갖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브리트니에 따르면 이때까지 아이를 낳는 데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조금 힘들었던 세 쌍둥이를 제외하면 다른 아이들은 모두 별다른 우유곡절 없이 태어났다.
BEST 뉴스
-
더불어민주당, 여론조사 왜곡·조작 혐의로 리서치민·에브리리서치 대표 등 고발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23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민과 에브리리서치의 대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선 관련 여론조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편향된 질문을 사용하거나... -
더불어민주당, 극우단체 ‘리박스쿨’ 선거개입 의혹 제기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과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 성향 민간단체인 ‘리박스쿨’이 대선을 앞두고 조직적인 댓글조작을 통해 여론을 왜곡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 국가 예산과 교육제도가 악용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이 2012년 ... -
경기 시흥서 연쇄 흉기 살인 사건…중국 조선족 용의자 검거
[동포투데이]경기도 시흥시에서 일어난 연쇄 흉기 살인 사건의 용의자인 차철남(57세, 중국 국적 조선족)이 검거된 가운데, 사건의 전모와 범행 동기에 대한 수사가 긴박하게 진행 중이다. 23일 오전 9시 30분께 시흥시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가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것을 시작으로, 같은 날... -
이재명 “중국, 대만 공격 시 지원? 외계인 침공 때나 고민할 일”
[동포투데이]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중국의 대만 무력 공격 시 한국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묻는 질문에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할 때나 생각할 문제”라고 답해 극우 반중세력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 -
김문수 후보 배우자 설난영 씨, 노조 혐오 발언 파문…민주당 "사죄하라"
[동포투데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씨가 노동조합을 혐오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더불어민주당이 강력히 비판하며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노동본부는 성명을 내고 "설난영 씨가 최근 자당 행사에서 “제가 노조하게 생겼느냐”, “일반 사... -
김문수 후보 민주화운동 보상금 10억 원 거부, 허위사실공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 진짜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19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민주화운동 보상금 10억 원을 거부했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 측은 김 후보가 실제로는 보상금 수령 자격이 없었음에도 마치 권리를 포기한 것처럼...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중국인은 훌륭한 경쟁자”… 머스크 부친의 이례적 찬사
-
트럼프 돌변 “중국 유학생 환영”… 美정계선 여전히 강경론 우세
-
美정부, 머스크 외국인 방문객 장기간 감시 논란
-
美 AI 규제, '발목' 잡나 '방패' 되나? 트럼프발 정책 논란 점화
-
트럼프, 캘리포니아 '전기차 의무화' 폐기 추진
-
中 '희토류 자석 무기화', 美 첨단 산업 직접 겨냥
-
“트럼프, LA에 군대 투입…이민자 단속이 만든 ‘내전의 도시’”
-
美 국무부, 하루 만에 번복… 하버드대 유학생 비자 재개 지시
-
美, 중국-아프리카 군사협력에 ‘불편한 시선’
-
트럼프 "머릿속 온통 중국"…머스크와 결별, 중국에 '이득'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