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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美 총기사건으로 8600명 사망

  • 김동욱(특약기자) 기자
  • 입력 2024.07.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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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7월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미국 곳곳에서 총기 사건이 또 발생했다. 4일 오전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한 남성이 산림 보호원과 총격전을 벌였고, 교전 중 남성은 사망하고 산림 보호원이 부상을 입었다. 4일 아침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남부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해 여성 2명이 숨지고 어린이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건현장에 진입한 차량 2대에서 용의자 여러 명이 내려 피해자 자택에 총격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총격 사건이 개인적인 갈등에서 비롯된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7월 4일 현재 미국 '총기 폭력 아카이브' 웹사이트의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미국에서 8,602명이 다양한 총기 사고로 사망했으며 하루 평균 약 45명이 사망했다. 그 외 부상자는 1만 6000명이 넘는다. 이 중 대규모 총격사건은 262건이 넘는데 건당 최소 4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공공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었다. 

 

올 상반기에도 거의 매달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총기 사건이 발생해 미국의 치안 악화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총기 폭력이라는 고질병은 많은 미국인들의 생활 속에서 피할 수 없는 존재이다. 그러나 총기 규제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미국 정치인들에게 당쟁을 벌이고, 상대를 공격하며, 대선에서 표를 얻기 위한 도구로밖에 쓰이지 않고 있다. 총기 폭력은 미국 정치의 양극화 속에서 치유할 수 없는 고질병으로 되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절반 이상이 더 엄격한 총기 규제 조치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미국 학자들은 총기 폭력은 미국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로 대중에게 큰 부담을 주며 미국 정치 시스템이 많은 대중적인 공공 정책 전략을 채택할 수 없음을 보여줌과 아울러 미국의 국가적 수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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