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 역대 최소 규모의 대표팀을 파견해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끔찍한' 사망 숫자를 밝혔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우크라이나의 올림픽 준비는 많은 선수가 우크라이나를 떠나고 일부 선수가 사망하고 훈련 시설이 파괴되는 등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는 올림픽을 위해 143명의 선수단을 파리로 보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에 "우리는 전쟁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을 준비하고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의 정신을 보여준 우리 대표팀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썼다.
젤렌스키의 고문인 포돌랴크는 26일 SNS에 올린 글에서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선수 487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은 선수 중 상당수는 우크라이나를 떠나 훈련에 임해야 했고, 가족을 만날 수도 없었다.
우크라이나는 육상이 25명으로 가장 많고 배드민턴 종목은 20세의 폴리나 부흐로바가 유일하다.
부흐로바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뉴스를 읽었을 때 매우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이는 또한 우리의 힘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그리고 끝까지 싸울 것임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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