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중국인 여성 2명이 27일,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두 여성은 절도조직 '핑크 판다'의 일원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도쿄 국제전시장에서 일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최대 규모의 주얼리 전시회인 국제 주얼리 박람회가 열렸다.

중국인 여성 후후링과 이샤오펑은 이 전시회에서 186만엔 상당의 진주 펜던트 6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다른 보석 도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실제 연루된 금액은 약 1000만엔에 달한다.
절도 사건 후 이들은 다음날 일본을 떠났다.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두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8월 28일 도쿄 국제전시장에서 또 다른 대규모 주얼리 박람회가 열렸다. 후 씨와 이 씨는 전날 일본으로 날아가 입국 수속을 밟던 중 그 자리에서 경찰에 체포되었다.
일본 경찰은 두 사람이 국제 범죄 조직 '핑크 판다'의 일원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 후씨와 이씨 두 여성은 모두 후난(湖南) 출신으로 범행 수법이 '핑크 판다'와 비슷한 것으로 밝혀졌다.
'핑크 판다' 멤버 대부분은 후난성 출신이다. 이들은 단기 비자로 입국해 유럽, 일본 등지에서 보석을 훔친다. '핑크 판'는 프랑스 경찰이 붙여준 이름으로, 유럽 범죄조직 '핑크 팬더'와 이름이 비슷하다.
핑크판다는 거의 매년 도쿄 국제 주얼리 박람회를 찾아 절도를 저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에는 3명, 2018년에는 7명이 체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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