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매장 청소공 최고가 명화를 쓰레기인줄 알고 쓰레기처리장에 내다버려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홍콩언론에 따르면 보리홍콩봄철경매회에서 보기 드문 명화가 실종된 사건이 발생, 낙찰가격이 근 3000만 홍콩달러에 달하는 명화가 경매가 결속된 후 기이하게 사라졌다고 신화망이 보도했다.
소실된 작품은 엄동설산의 풍경을 그린 수묵회화―“산색이 창망해 설천을 빚다”로 중국 당대 저명한 서화가 최여탁이 2012년에 그린 명작, 길이 179센티미터, 너비 381센티미터이며 7일에 있은 경매회에서 2875만 홍콩달러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보리홍콩경매유한회사 “2014년 봄철경매회”의 중점작품이였다.
경매회사 측에 따르면 4월 7일 밤에 있은 경매회에서는 최여탁의 작품 22점이 전시되었는데 총 예상가격은 1억 5000만 홍콩달러, 최종 16점이 성공적으로 낙찰됐다. 그 가운데서 “단풍백설두루마리” 한점이 1억 8400만 홍콩달러에 낙찰돼 최여탁 작품 경매기록을 냈고 “산색이 창망해 설천을 빚다”가 2875만 홍콩달러로 낙찰됐다.
7일 밤 경매회가 끝난 후, 경매회사 직원이 경매품들을 일일이 점검하다가 “산색이 창망해 설천을 빚다”가 실종된 것을 발견하고 이튿날인 8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페회로 텔레비전을 보고 그 어떤 의심되는 점도 발견하지 못했다. 하지만 조사에서 청소공이 경매장을 청소하면서 그 명화를 쓰레기로 간주하고 쓰레기차에 실어갔음이 발견됐다. 이미 명화가 둔문쓰레기처리장에 매장되었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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