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국 거대 기술기업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회장 겸 최고투자책임자 루스 포랫(Ruth Porat)은 미국
이 인공지능(AI) 발전 경쟁에서 항상 중국을 앞설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행사장에서 인터뷰를 통해 미국이 AI 분야에서 선도적인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포랫은 서방이 칩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우리의 모델은 1년 이상 앞설 수 있지만, 확산 측면에서는 중국이 미국과 동등하며 심지어 약간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확산 모델링은 새로운 데이터를 합성하기 위해 자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확산 과정을 시뮬레이션하는 데이터 생성 기술이다.
포랫은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는 각국 정상들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이들은 미국과 협력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미국이 부재할 경우 이들 국가가 이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정학적 긴장과 함께 미중 기술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주 퇴임 전날,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은 첨단 AI 칩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여 중국의 접근을 더욱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포랫은 또한 새로 선출된 트럼프 행정부에 AI 개발을 규제하기 위한 "대담하고 책임감 있는" 규칙 제정을 촉구하며, 규제가 한 곳 또는 다른 곳에서 일관되지 않으면 투자를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취임 첫날 트럼프는 전임 바이든 재임 기간 동안 제정한 AI 규제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 규제가 AI 기술 혁신을 제한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BEST 뉴스
-
중국 전승절 기념 행사, 日 전 총리 포함 외빈 명단 공개
[동포투데이] 28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의 기자회견에서 외빈 명단이 공개됐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6개국 국가원수 및 정부 수반이 이번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예정 인사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 -
[르포] “김치 향 가득한 아리랑 광장”…연길서 펼쳐진 2025 연변 조선족 김치문화축제
[동포투데이] 8월 17일 오전 10시, 연길 아리랑 축구광장은 이른 아침부터 김치 향과 사람들로 북적였다. 전통 북춤과 노래가 울려 퍼지자 축제의 막이 오르고, 시민들과 관광객은 삼삼오오 모여 휴대폰을 꺼내 들며 열띤 분위기를 기록했다. 무대 한편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인 김송월 씨가 직접 배... -
광복 80년, ‘함께 찾은 빛’으로 미래를 밝히다
[동포투데이]광복 80주년을 맞는 경축식이 8월 1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올해 경축식 주제를 ‘함께 찾은 빛, 대한민국을 비추다’로 정하고, 독립유공자 유족과 국가 주요 인사, 주한외교단, 시민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
정청래 “김대중 대통령이 남긴 민주주의 유산, 후배들이 이어갈 것”
[동포투데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 한반도 평화를 위해 평생 헌신한 지도자”라고 회고하며, 현재 정치 현실과 연결한 ... -
민주당 “윤석열·김건희 수사 방해…특단 조치 불가피”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이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국민의힘을 향해 “특검 수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내란 세력과 범죄 은폐 시도를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 -
“광복절에 재 뿌린 국민의힘”…민주당, ‘부역’·‘친일’ 프레임으로 정면 충돌
△국민의힘안철수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의 사면 반대 플래카드를 들어보이며 항의하고 있다.(사진=영상캡쳐) [동포투데이] 80주년 광복절을 둘러싸고 여야의 메시지는 곧바...
NEWS TOP 5
실시간뉴스
-
“미국, 더 이상 매력 없다”…관광객 급감에 125억 달러 손실 전망
-
트럼프, 이재명과 중국 동행 가능성 언급…“한 비행기 타면 에너지 절약”
-
“美 대두 농민 벼랑 끝…美·中 협상 서둘러야”
-
美연방정부, 워싱턴 D.C.에 주방위군 투입… 치안 관리 놓고 논란
-
美 알래스카 호텔서 美·러 정상회담 기밀문서 발견…일정·좌석표·선물 내용까지 노출
-
트럼프·푸틴, 알래스카서 3시간 회담…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합의’는 불발
-
트럼프, 알래스카서 ‘최고 예우’로 푸틴 영접 예정
-
멕시코, "미군 개입 절대 용납 못해" 주권 수호 의지 재확인
-
"상응관세" 글로벌 무역 지도 재편, 세계 경제 "탈미국" 가속화
-
“기술 유출 걱정하다 추월당했다”… 美 화이자 CEO, 中 바이오 굴기에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