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주한중국대사 다이빙(戴兵)이 2월 13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에 대해 비차별적인 AI 발전 환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딥시크가 출시한 AI 대규모 모델이 글로벌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음을 언급하며, 방금 끝난 파리 인공지능 행동 정상 회의에서 한국, 프랑스 등 60개국과 함께 서명한 선언문을 통해 인공지능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다이는 중국이 인공지능 글로벌 거버넌스의 적극적인 지지자이자 실천자로서, 한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와 협력하여 공정하고 포용적인 AI 발전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딥시크의 민감한 정보 유출 위험에 대한 우려로 한국 정부 기관들은 잇따라 차단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한국 산업부는 2월 5일 직원들의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다. 이후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도 차단에 나섰으며, 서울대도 2월 13일 딥시크를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조치는 다이가 언급한 비차별적 AI 발전 환경 조성과 모순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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