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최근 10% 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 발언이 오히려 국민들의 단결심을 자극하며 지지율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국제사회학연구소(KIIS)가 2월 14일부터 3월 4일까지 전국 1,0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는 67%로 한 달 전(57%) 대비 10%p 상승했다. 불신율은 37%에서 29%로 8%p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동부 지역(약 60%)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비슷한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우크라이나-미국 관계가 급랭하던 시기에 진행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젤렌스키 대통령을 '독재자'로 지칭하며 일련의 공격을 가했으나, 이는 오히려 우크라이나 국민들 사이에서 '국가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여졌다. 정치 분석가들은 "트럼프의 발언이 우크라이나인들의 애국심을 자극해 젤렌스키에 대한 지지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속에서도 젤렌스키 정부의 리더십이 국민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반면 일부 전문가는 "외부 위협에 대한 일시적인 반동일 수 있다"며 향후 지지율 추이를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논평을 자제하고 있으나, 외교 채널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는 국민의 선택에 기반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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