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싱가포르 '연합조보' 10일 보도에 따르면, 국제형사재판소(ICC)가 필리핀 전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를 대상으로 '적색 수배령'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필리핀 경찰 및 관련 당국은 최고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필리핀 현지 매체 '마닐라 타임스'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두테르테 전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최소 7,000명의 경찰 요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대규모 작전으로, 정부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로 해석된다.
필리핀 대통령실은 9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국제형사재판소가 두테르테 전 대통령에 대해 반인도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며, "정부는 모든 비상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외교부 주 홍콩 공식 대변인은 필리핀 전 대통령 두테르테와 그의 딸인 현 부통령 사라 두테르테가 홍콩을 방문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두테르테와 사라가 최근 홍콩을 방문해 현지 필리핀 교민들이 주최한 집회에 참석했다고 전해진다.
대변인은 "두테르테와 사라의 이번 홍콩 방문은 개인적인 휴가 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필리핀 공민들이 홍콩에서 개최한 집회는 특별행정구의 법률과 규정에 따라 사전에 허가를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동안 마약 단속을 명목으로 대규모 인권 침해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아왔으며, 국제형사재판소는 이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레드 노티스 발효로 필리핀 내 정치적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사회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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