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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CEO 팀 쿡이 주목한 중국, 혁신적인 기술과 문화 콘텐츠의 융합

  • 허훈 기자
  • 입력 2025.03.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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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중국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문화 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가 화두가 되는 가운데, 애플 CEO 팀 쿡이 이들의 역량을 극찬하며 주목받고 있다. 3월 27일 차이나 데일리 인터뷰에서 쿡은 "중국 개발자들의 창의성은 독보적이며 앞으로 더 많은 성공 사례가 탄생할 것"이라며 "그들이 보여준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최근 해외에서 주목받는 게임 <명조>와 <흑신화: 오공>의 성과에 대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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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인 26일 쿡은 예고 없이 저장대학 쯔진강 캠퍼스를 방문해 모바일 앱 혁신 10주년 행사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애플은 3천만 위안(약 60억 원) 규모의 교육 기부금을 전달하며 "프로그래밍은 창의적 문제 해결의 핵심 도구"라며 "차세대 개발자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쿡은 "10년간 이어온 저장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돌파도 이어지고 있다. 3월 27일 기준 <너자 : 마동소해>의 글로벌 누적 수입이 153억 7천만 위안(약 3조 962억 원)을 기록하며 세계 영화 흥행 역대 5위에 올랐다. 이는 아시아 영화 최초로 글로벌 톱10 진입이라는 의미있는 기록이다. 해당 작품은 IMDb와 로튼토마토에서 '반드시 봐야 할 작품', '세계적 완성도' 등의 평가를 받으며 서구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었다.


이와 병행해 게임 분야에서도 중국 콘텐츠의 도약이 두드러졌다. 2024년 8월 출시된 <흑신화: 오공>은 발매 첫날 스팀·WeGame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판매 1위를 달성하며 화제를 모았다. 베이징영화학원 리샤오양 부교수는 "이 같은 성공은 중국 스토리의 보편성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우수한 스토리텔링과 기술력 결합이 글로벌 공감을 이끌어낸 결과"라고 분석했다.


산업 관측자들은 "쿡의 발언과 최근 성과들이 중국 기술-문화 융합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준다"며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문화 소프트파워의 상승 작용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IT 인프라와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역량이 결합되며 디지털 경제 시대의 시너지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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