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신에너지차 시장에서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샤오미의 전기 세단 YU7가 혜성처럼 등장했다. 770km라는 장거리 주행 성능을 앞세워 오는 6~7월 출시를 예고한 이 차량은 최근 실차 이미지 공개를 통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차량 외관은 샤오미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해 SU7와 유사한 패밀리 룩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각진 LED 헤드램프와 'X'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조합되어 테크놀로지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풀 히든 도어 핸들은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였다. 리어 스포일러와 5-스포크 휠, 노란색 브레이크 캘리퍼가 스포티한 감성을 더하는 가운데 일부 모델에는 폐쇄형 휠 옵션으로 추가적인 공력 성능 향상을 도모했다. 4999mm의 전장에 3000mm 휠베이스를 확보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내장재는 투톤 컬러 매치를 통해 프리미엄 감각을 살렸다. 보라색 계열의 대시보드와 대비되는 화이트 시트는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알칸타라와 카본 소재가 혼용된 스티어링 휠이 고급스러움을 배가시켰다. 물리 버튼 대신 터치식 컨트롤 패널을 도입하면서도 드라이브 모드 전환용 스위치는 직관적인 조작을 위해 유지했다. 특히 전면 유리창에 핵심 운행 정보를 투사하는 HUD 시스템과 초광량 디스플레이의 조합은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한 혁신적 설계로 주목받고 있다.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는 96kWh 용량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한 4WD 프로 모델이 두각을 나타낸다. 전륜 130kW, 후륜 235kW 출력의 듀얼 모터 구성으로 종합 691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100km/h 도달 시간은 3.5초대로 알려졌다. 240km/h의 최고속도와 770km 주행거리는 일상 주행과 장거리 드라이빙을 아우르는 다목적 성능을 입증한다. 더욱이 BYD의 초고속 충전 기술 적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10분 충전으로 400km 주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디자인 완성도와 기술 혁신, 합리적인 가격대 형성이 삼박자를 갖췄다"며 "국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샤오미의 전략적 모델로 자리매김할지, 6월이면 본격적인 평가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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