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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시, '호요소홍랑 : 죽엽편'서 비극적 여전사 변신…'동방회죽' 열연 예고

  • 김나래 기자
  • 입력 2025.03.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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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중국 배우 류시시가 드라마 <호요소홍랑: 죽엽편>에서 맡은 '동방회죽' 역으로 개봉 전부터 열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웹툰 원작의 인기 에피소드를 실사화한 이 작품에서 그녀가 펼칠 비극적 사랑과 강인한 캐릭터 해석이 극의 핵심 축으로 떠올랐다.  


동방회죽은 동방 영족의 장녀로, 가문의 숙명을 짊어지며 인간계 왕권패업(王權覇業)과의 금단의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원작에서 '회수 죽정' 장면은 두 사람의 사랑이 비극으로 치닫는 전환점으로, 비애를 더한다.


이처럼 숙명적인 BE(배드 엔딩) 서사는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길 것으로 예상되며, 유시시가 어떻게 이 복잡한 감정선을 표현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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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시는 청초한 고전 미모와 우아한 무용신으로 '원작 재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캐스팅 적합성을 입증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에서 그녀는 대나무 색조의 흐르는 듯한 한복을 입고 이마의 '신화인' 문양을 통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대나무를 휘두르는 액션 신에서는 유연한 동작과 날카로운 눈빛으로 원작 팬들이 상상한 '무림 여전사' 이미지를 완벽히 소화해 냈다. 한 네티즌은 "웹툰 속 회죽이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연기 내공 또한 주목받는 부분이다. 공동 출연진인 선웨이(沈月)는 "그녀는 액션 신에서 한 올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프로페셔널리즘을 보여줬다"고 전하며, "촬영 중 상대 배우의 의상 주름을 직접 잡아주는 등 소소한 배려까지 잊지 않아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고 극찬했다. 이 같은 세심함은 동방회죽 캐릭터의 '강인함 속에 흐르는 온정'이라는 다층적 매력과도 맞닿아 있으며, 류시시의 연기력이 캐릭터 깊이를 더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이 드라마는 원작의 견고한 스토리라인, 류시시의 강렬한 존재감, 화려한 영상미 등이 시너지를 이루며 '차기 대박 사극' 후보로 꼽히고 있다. 특히 유시시는 2011년 <선검기협전3>의 용규 역 이후 13년 만에 선보이는 본격 무협 사극으로, 그녀의 연기 변신이 더욱 의미를 더한다. 제작사 측은 "웹툰의 판타지적 요소를 실사로 구현하기 위해 VFX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류시시의 눈물 연기부터 대규모 전투 장면까지, 모든 장면이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과연 류시시가 '동방회죽'을 통해 한층 성숙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수 있을지, 원작의 애절한 스토리가 안방극장에서 어떻게 재탄생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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