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5월 4일 오후 4시 40분께 중국 구이저우성(貴州省) 첸시시(黔西市) 신런먀오족향(新仁苗族郷) 우장(烏江) 백리화랑 관광지 류광허(六廣河) 수역에서 관광선 4척이 뒤집히며 승객과 승무원 84명이 물에 빠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83명을 구조했으나 이 중 9명이 치료 중 사망했고, 70명이 중상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4명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1명이 실종 상태다.
사고 선박은 구이양시 전시(淸鎭市) 신뎬진(新店鎭) 소재 둥후농용여객유한공사 소속으로, 정원 40명을 초과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항 중이었다. 사고 원인은 현지의 급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추정되며, 사고 직후 우장 상류 류충허(六冲河) 동풍저수지 인근에서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와 돌풍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이 모(李) 씨는 “처음에는 맑은 날씨였으나, 갑자기 천둥·번개와 우박을 동반한 폭우가 내리며 시야가 흐려졌다”고 전했다. 그가 탄 선박은 빠르게 대피했지만, 인근 20~30m 크기의 다른 관광선은 강풍으로 인해 전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관영 방송 CCTV 보도에 따르면 해당 관광선은 2층 구조로, 1층 객실 승객 대부분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반면 2층 전망대 승객들은 의무 착용 규정으로 인해 착용 여부가 대비되는 상황이었다. 현지 구조당국은 수중 드론과 전문 장비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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