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멕시코 정부가 자국 영토 내 미국 군사 개입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주권 수호 의지를 재확인했다.
현지시간 11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멕시코 국민의 주권과 독립을 훼손하는 일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미군이 멕시코 영토에 들어오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는 어떤 나라에도 굴복하지 않는다”고 못 박으면서, 미국과의 안보 협력이 항공기 지원 요청과 같은 특수 상황에서만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외국 군사력의 주둔이나 상시 개입을 뜻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미국이 무인기를 활용해 멕시코 내 마약 카르텔을 공격하는 방안 등 모든 형태의 군사적 개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항공기가 국경을 넘는 상황도 “멕시코 측의 명확한 조율과 요청에 따라, 특정한 감시 지원 목적에 한해서만 가능하다”고 했다.
앞서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이미 여러 중남미 마약 카르텔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으며, 군사 행동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키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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