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일본이 전후 평화 노선을 이탈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로 변할 수 있다는 경고가 중국 학계에서 나왔다.
류장융(刘江永) 중국 칭화대 국제관계학 교수는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국가 전략이 전후 평화 발전의 궤도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그 방향성 자체가 뚜렷한 위험 신호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류 교수는 일본이 수십 년간 유지해온 ‘전수방위(專守防衛)’ 원칙에서 이탈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가능하게 한 점, 경제 우선 국가 전략에서 군사력 강화 중심으로 이동한 점, 민수용 제품 중심이던 수출 구조가 군수 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점을 변화의 핵심으로 꼽았다.
그는 “일본은 국가 역량을 군사력 확충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 같은 일련의 조짐은 일본이 다시 군사적 팽창을 향한 경로로 빠져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 교수는 특히 “이 흐름이 지속된다면, 향후 새로운 국제 환경 속에서 일본이 ‘아시아에서 가장 위험한 국가’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관련국들이 고도의 경계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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