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이 미국과의 접촉 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성과 있는 회담”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2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은 미국과 직접적인 소통을 한 적이 없으며, 중재자를 통한 간접 접촉도 전혀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날 “미국과 이란이 매우 좋고 생산적인 회담을 진행했다”고 밝힌 것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이틀 동안 미국과 이란이 중동 지역의 적대 행위를 완전하고 포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매우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건설적 분위기를 바탕으로 이번 주에도 논의가 계속될 예정”이라며 “진행 중인 협상이 성공할 경우를 전제로, 이란의 발전소 및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모든 군사 공격을 5일간 연기하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란 측이 이를 즉각 부인하면서, 양국 간 실제 접촉 여부를 둘러싼 진실 공방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트럼프 대통령의 해당 발언과 관련해 현재까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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