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 정부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이스라엘의 참가 문제를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현지시간 4월 29일, 아흐마드 도냐말리 이란 체육부 장관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서한을 보내 이스라엘의 국제 스포츠 대회 참가 자격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도냐말리 장관은 “최근 분쟁 과정에서 이란 내 체육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며 “관련 사실에 대한 국제적 조사와 함께 스포츠의 정치적 중립성과 선수 보호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IOC는 올림픽 헌장에 따라 인권 보호와 비차별 원칙을 강조해 왔다”며 “해당 원칙에 비춰 이번 사안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스라엘의 출전 자격 중단 여부는 IOC의 판단과 절차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도냐말리 장관은 IOC 산하에 별도의 조사 기구를 구성해 이번 충돌 과정에서 발생한 체육 시설 피해 규모와 선수들의 권익 영향 여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것을 제안했다.
국제 스포츠계에서 특정 국가의 출전 자격을 둘러싼 논의는 정치적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IOC의 향후 대응과 입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만 이번 사안과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이스라엘 측의 공식 반응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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