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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기수 “구단의 부진, 용병으로서 죄 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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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8.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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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변천양천팀 11번 한국용병 김기수 선수

캡처.PNG


이름 : 김기수

출생 연월일 : 1987 12 13

국적 : 대한민국

신장 : 1.73m

체중 : 65kg

피형 : O

프로경력: 2009 ~ 2011년 한국 부산 아이파크, 2012년 대구 FC, 2013~현재 연변장백호랑이

수상경력: 2005년 한국 금강 대기고교 축구대회 우수선수상

연변천양천 등번호: 11

선수위치: 변선공격수

한국내 좋아하는 감독과 선수: 황선홍(감독), 이천수(선수)

좋아하는 구단: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축구외 취미생활: 당구, 볼링, 음악감상

좋아하는 동물: 애완견

 

14, 연변천양천팀(이하 연변팀)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한국용병 김기수 선수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만으로 27살이라고는 하나 얼굴에는 아직도 애된 소년티를 벗지 못한 것 같은 김기수였다. 거기에 축구선수로는 덩치도 큰 편이 아니었다. 어찌보면 여자처럼 아련하고도 수집음을 보이는 김기수였건만 그라운드에서의 그는 펄펄 날았다. “찰거마리”처럼 상대한테 찰싹 달라붙기도 하고 돌파를 시도한다 치면 “갈대밭 헤치듯” 재치있게 상대방 문전을 파고드는 김기수였다. 팬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었다. 연변팀에 있어서 가장 큰 기여가 큰 외적용병으로 지난해엔 이재민이라면 올해엔 김기수라 할 수 있었고 또 그라운드내에서 가장 많이 뛰어다니는 “부지런한 꿀벌”형 선수이기도 했다. 지난해의 조긍연 감독이 평가하였지만 김기수는 골키퍼외 어느 위치에 세워도 다 소화할 수 있는 그런 선수였다.

 

한편 올해 연변팀의 부진에 대하여서는 그 누구에 못지 않게 안타까워하고 있는 김기수 선수였다.

 

“올시즌 들어 연변팀은 매우 재수가 없는 팀중의 하나라는 생각입니다. 경기일정도 그렇고, 심판요소도 그러하며 또한 경기에서의 득점운도 따라주지 않습니다. 게다가 팀을 위해 크게 한 몫을 담당해야 할 제가 경고누적으로 1경기 출장하지 못했고 지난 호남상도전에서 발목을 상한 뒤 3경기나 결장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죄를 진 마음이고 팬들에게 미안할뿐입니다.

 

연변팀의 실력에 대해 김기수 선수는 한국의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에는 못미치나 K리그(2부 리그)의 중상위쯤은 돼보이는 팀으로 절대 중국갑급리그의 꼴찌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못박았다.

 

“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변팀을 선택한 것은 연변구단측의 러브콜도 있었지만 연변팀의 풍격과 연변팬들이 너무도 좋고 마음이 들어서였습니다. 축구선수한테 있어서 연봉도 중요하겠지만 호흡이 맞고 분위기가 좋은 팀을 선택하는 것도 자못 중요하거든요. 연변팀을 재차 선택한 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연변팀의 반전계기에 대해 김기수 선수는 “1승을 거두는 것이 반전의 전환점”이라고 밝히면서 연변팀의 실력으로 보면 올해의 갑급잔류는 긍정코 성공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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