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신넷에 따르면 중국 북경의 마가보 동로 북경남역로와 혁신남로 십자가에 시공중인 육교(天桥)는 6년째 마무리되지 못하고 마치 끊어진 다리처럼 거리의 공중에 걸려있다.
이 육교를 시공한 단위인 공련회사에 따르면 시공이 중단된 원인은 육교밑에 있는 상가들과의 철거협의가 이룩되지 않아 부득불 공사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오르는 층계도 없는 이 육교는 안전을 위해 “단교(断头)”된 곳에 난간을 해놓아 통행이 금지되도록 되어있었고 서쪽에 있는 2개의 엘리베이터는 한번도 사용한 흔적이 없었다.
이날 육교아래를 한동안 지켜보니 이 십자거리로는 인구유동량이 각별히 많았으며 신호등을 무시하는 행인들도 자주 있었다.
“처음에 이 육교를 건설한다고 하니 모두들 기뻐했수다. 십자거리의 안전때문이였죠. 헌데 이것이 시공중단이 될줄이야 어찌 알았겠수. 이렇게 되니 안전은 물론 도시형상도 꼴불견 아니겠수.”
이는 이 십자거리 근처에 사는 범선생이 하는 말이었다.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사진 : 중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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