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컵] 중국, 첫 경기서 사우디에 1-0 승리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를 잡고 첫 승전고를 울렸다.
중국은 10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첫 경기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위하이(구이저우 런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중국은 앞서 북한을 1-0으로 누른 우즈베키스탄과 나란히 1승씩을 챙기며조 공동선두에 올랐다.
경기내용은 졸전이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끝났다.
후반전 사우디는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후반 17분 사우디는 중국의 파울로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나이프 하자지가 실축을 하면서 중국으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후반전 사우디는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후반 17분 사우디는 중국의 파울로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나이프 하자지가 실축을 하면서 중국으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중국은 후반 36분 위 하이가 찬 공이 수비수를 맞고 결승골로 연결되면서 승부가 갈렸다.
14일 중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사실상의 조 1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공산당 축구 관리’ 본격화…심양, 37억 쏟아 대련 추격
[동포투데이] 중국 축구에 다시 정치가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 요녕성 심양시가 지역 구단 ‘요녕 철인(辽宁铁人)’을 살리겠다며 1900만 위안(약 37억원)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지방정부가 앞장서 구단 운영을 주도하는 ‘당(党)의 축구 관리’가 노골화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스포츠 지원이 아니라, 지역 자존심... -
서정원 매직, 펠리피 폭발+웨이스하오 쇼타임…유스 듀오 데뷔골까지 ‘5-1 완승’
[동포투데이] 한국인 사령탑 서정원이 또 한 번 지도력을 증명했다. 청두 룽청(成都蓉城)이 23일 밤 원정에서 승격팀 윈난 위쿤(云南玉昆)을 5대1로 제압하며 중국 슈퍼리그 22라운드 대승을 거뒀다. 화려한 스타 플레이, 과감한 유스 기용, 그리고 팀을 하나로 묶는 지도력이 어우러진 경기였다. 경... -
중국 축구, 끝없는 추락…사생활 추문·승부조작에 팬들 “희망 없다”
[동포투데이] 중국 축구가 또다시 충격적인 스캔들에 휘말렸다. 일부 국가대표 선수들이 불륜, 성매매, 불법 도박과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가대표팀이 왜 매번 졸전을 반복하는지 이제 알겠다”는 팬들의 냉소가 쏟아지고 있다. 2002년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던 과거의 영광과 달리, 최근 대표팀... -
연변룽딩, 끝까지 투지 발휘…선전청년에 1-2 패배
[동포투데이] 18일 선전에서 열린 중국 갑급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룽딩은 끝까지 투지를 발휘했지만, 선전청년에 1-2로 아쉽게 패했다. 이날 경기는 전반부터 양 팀의 격렬한 몸싸움과 치열한 공격으로 높은 긴장감 속에서 진행됐다. 후반에는 양 팀 모두 한 명씩 레드카드를 받으며 ... -
“중국, 생각보다 훨씬 개방적…브라질 공격수 제카, 中 생활 솔직 고백
[동포투데이] 중국 슈퍼리그 산동 타이산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제카(28)가 중국에서의 생활과 축구 환경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최근 브라질 언론과 인터뷰에서 “중국은 생각보다 훨씬 개방적이다. 거리도 깨끗하고 생활 편리하며, 브라질보다 부유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 은퇴할 계획이다. ... -
“부패와 무능에 발목 잡힌 중국 축구, 민간 대회 장악 시도로 논란”
글 | 허훈 중국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가 민간 축구 대회를 전면 장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 움직임은 단순한 관리가 아니라, 중국 축구의 썩은 행정 시스템과 부패 구조를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중국 슈퍼리그(CSL)는 최근 5년간 20개 이상의 구단이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