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9(일)
 


 

지금은 리해가 빠르고 타산이 밝은 사람일수록 사는 방법이 다양하고 치부의 속도도 놀랍다. 하여 어떤 사람들은 보험에 가입하고 사기 보험도 조작하여 돈을 타 먹는다는 기사도 종종 실리군한다. 그렇다고 세상이 어둡기만 한 것은 아니다.  미꾸라지 몇 마리가  온 늪을 다 흐리게 하는 것이아니다.


지난 8월 6일,  휴가로 한국에온 남편과 함께 마
트를 쇼핑하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식당을 찾아 함흥냉면을 먹고 보니 여섯시 반이라 일찍 집에가서도 할 일도 없기도 하여   롯데 시네마에서  <도둑들>이란 영화를 보았다

가족끼리, 젊은 남녀들은 다정히 손잡고 들어오고. 친구들이 정연하게 줄을 지어 들어와 흥미진진하게 영화를 관람하였다. 화면에 나오는 대범한 도둑들을 바라 보노라니 정말 세상이 험악하다는 감을  심심히 느꼈다. 지금 영화를 보면서 사람들의 인식이 사기로 변화하는 과정을 알 것 같았다.

영화 관람을 하고 나오니 엘리베이터를 타려니 사람들이 많기에  남편 보고 <우린 층계를 걸어가요.> 하며 첫 사람으로 층계를 내려오다가 제 발이 비틀하며 넘어지는 순간 남편이 제 팔을 잡으며 같이 넘어져 둘이 데굴데굴 굴려 내려갔다.눈 깜박할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 에쿠 한 마디 내여 보지 못 하고 말이다. 우리 둘은 제각기 먼지를 털면서 일어났는데 골절은 없고 제 오른쪽 팔꿈치만 껍질이 약간 까졌을 뿐이였다.

정말 귀신이 곡할 일이라 그이하고 말했다. <여보,우리가 귀한 몸이였더면 큰일 났을건데, 시골에서 산전수전 다 겪었으니 무사한게 아닌가요? 제가 의외상해 보험도 3년 넘게 해 왔는데 보험돈을 쓸 분복이 없는가 봐요.>하지만 보험은 불시에 닥치는 재난을 대비한 거니까 마음이 든든한것 같았다.

며칠 후 XRaI를 찍어보니 이상이 없다고 하여 8천원을 냈는데 고향에 갔다 오면서 건강 보험이 중지되여 3만3천을 더 내여 전액을 내고 말았다.

그래도 보험에 신청하고 확인하는 절차를 밟기 시끄러워서 그 시간에 제 힘으로 버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보험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게 잘못된 생각인지? 남은 허위로 조작하여 보험돈을 챙기려 하는데 그 사람들의 눈에 바보로 밖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저는 의외상해 보험은 그대로 남아 있으니 정신상,마음상 위안이 되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면 더욱 좋고 자기를 보호하는 대책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현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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