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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부 둘째아기 낳기 위해 딸애에게 “담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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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2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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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보서: 영원히 너를 첫번째로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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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가 딸애에게 써준 담보서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지난해에 중국정부가 “부부중 한쪽이 독자라도 아이 둘을 낳을 수 있다”는 정책을 발표한 후 적지 않은 젊은 부부들이 둘째 아이를 낳으려 하고 있다. 헌데 부부가 둘째를 낳고 싶다고 해서 쉽게 낳을 수 있는건 아니다.

요즘 중국 인터넷에는 아이디가 “똑딱”이라는 네티즌이 남편과 함께 딸애에게 써준 “담보서”가 올라 화제로 되고 있다고 중국 텅쉰망이 29일 보도했다.

“똑딱”이의 소개에 따르면 그들 부부에게는 8살짜리 딸애가 있는데 이젠 부모들의 손이 많이 가지 않아 그들 부부는 둘째를 가지려 했다.  
 
그들 부부가 딸애에게 남동생이나 여동생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하자 딸애는 견결히 반대했다. 집에 아이가 더 있으면 아빠, 엄마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을가봐서였다.

딸애에게 역반심리가 생길가봐 부부는 둘째 낳는 계획을 포기하고 더는 딸애와 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하루, 친구가 휴대폰 동아리에 자기집 둘째아기 사진을 올렸는데 너무 귀여웠다. 딸애도 그 사진을 보고 집에 아기 있으면 재미 있겠다고 했다. 하지만 아기를 가지려면 영원히 자기를 첫번째로 사랑한다는 “담보서”를 써야 한다고 했다.

부부는 “그럴게!” 흔쾌히 대답하고는 “영원히 너를 첫번째로 사랑한다”는 담보서를 쓰고 엄마, 아빠가 각기 서명한 후 날자까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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