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춘완 소품 국자호 탁구스타들의 불만 야기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신화넷에 따르면 2월 18일 저녁에 오른 중국 CCTV 춘완(春晚)의 소품프로 “남의 비위 맞추기(投其所好)”에 대해 중국의 “국자호(国字号)” 탁구스타들의 불만을 야기시키고 있다. 소품내용중에 “국자호” 탁구선수들을 풍자한 구절이 있기 때문이다.
반부패내용을 다룬 소품 “남의 비위 맞추기”는 썬텅(沈腾)이 주역을 맡은 작품으로 제일 마지막에 “매음행위, 도박행위, 탁구행위 거절하자 (拒绝黄、拒绝赌、拒绝乒乓球)”란 구절이 있어 논란이 되었다.
제3회 연속 올림픽 남자단식 탁구경기에서 준우승을 한 왕하오우(王皓) “이 소품은 질이 별로이다. 어떻게 춘완에 다 오를 수 있느냐?”고 질의를 던졌고 기타 국자호 선수들과 감독들한테서도 강렬한 반향이 일었다.
료닝팀(辽宁) 탁구선수이며 현임 탁구감독인 탕왠왠(汤媛媛)은 “탁구는 중국의 기둥스포츠이다. 그러니 우리가 들인 노력과 땀동이를 갖고 소품의 풍자내용으로 만들지 말기를 바란다. 이는 탁구에 대한 우리의 일종 집착과 정신을 모욕하고 열시하는 것으로밖에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 우리의 탁구가 어떻게 황색, 도박 등과 연결되고 있는지를 알수가 없다”며 워이버를 통해 강열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자 썬텅을 부득불 중국판 워이버(微博)를 통해 “자기가 말실수를 하였다”고 사과를 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에 탁구스타 출신 탕왠왠은 “썬텅이 말실수를 했다고 하면 황색과 도박을 거절하자라는 말은 당국에 알랑방구를 먹이는 것인가?! 사과, 이는 그냥 수천만명에 달하는 탁구애호자들 앞에서 입가림을 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연줄포를 쏘았다.
하지만 많은 관중들은 도리어 이는 그냥 한편의 소품으로서 “국자호” 탁구스타들의 심태가 취약하고 신경이 예민하다고 책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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