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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조국전쟁 전선에 나선 고려인 참전용사'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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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4.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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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2인의 고려인 참전용사들의 생애 기록

[동포투데이] 러시아 하바롭스크 행정당국 공보처는 13일(현지시각) '대조국전쟁 전선에 나선 고려인 참전용사'서적 프리젠테이션이 러시아 하바롭스크 지역 '그로데코프 박물관'에서 열렸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언론 sputnik코리아에 따르면 1941년-1945년 대조국전쟁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600 쪽 분량의 러시아, CIS 한국학 서적이 1천 부 출간됐다. 대조국전쟁에 참전한 372인의 고려인 참전용사들의 생애가 기록됐다. 고문서와 소비에트, 러시아 정기 간행물과 지인들의 증언들을 참고로 제작됐다.
 
고려인들은 일본 군국주의 스파이로 의심된 채, 1937년 극동 접경 지역에서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으로 추방되며 손에 총을 들고 러시아를 수호할 권리가 상실돼 대조국전쟁시절 후방에서 노역을 담당했다.

그러나, 일부는 붉은군대에 대열에서 스몰렌스크, 모스크바, 오데사, 세바스토폴, 스탈린그라드전, 쿠르스카야 탱크전, 레닌그라드 봉쇄 탈환, 우크라이나 해방전, 벨라루스, 폴란드, 유고슬라비아, 케니스베르그, 부다페스트, 빈, 베를린전 등 주요한 모든 전투에 참여한 것으로 기록됐다.  

전쟁에 참여한 372인중 195명이 사망, 실종된 채 127명이 살아 돌아왔으며 그후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또 1931-1938년 소비에트 시절 붉은군대에 소속돼 있던 145인의 고려인 사령관들과 병사들이 탄압을 받았다는 기록이 있다. 또 1938년 6월 24에는 당시 소비에트군이 신뢰할 수 없는 민족이란 꼬리표를 붙인 폴란드, 독일, 루마니아, 한국인,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출신 사령관들을 붉은군대에서 해고하라는 국방부 지령이 채택됐다. 일부는 차후 명예를 회복했다.
 
이외에도 고려인 전우중 19명이 군사고등교육과 전투훈련을 받은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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