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원촨지진 생존자 양쯔강 침몰선박서도 구조돼 화제

↑양즈깡 침몰 여객선 생존자중 한 사람(사진 가운데 사람)이 2008년 문천대지진때 생존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2008년 5월 12일, 중국 원촨지진(汶川地震)시에 구조됐던 사람이 이번 양쯔강 “둥팡즈싱”에 승선했다가 기적적으로 구조돼 화제이다.
“진짜 생각도 못했습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한 밤중 한 어선을 검사하다가 양쯔강에서 표류하는 조난자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
이는 지난 7일, 후베이성 젠리현(监利县) 산저우진(三洲镇) 푸싱촌(复兴村) 5조의 촌민 왕썽차이(王盛才)의 말이다.
“둥팡즈싱(东方之星)”호가 침몰되던 이튿날, 왕썽차이는 아침 4시경에 기상했다. 그 때 큰 비로 인해 그의 집 객실에는 어느 정도 물이 들어왔고 밖에서는 비가 그냥 쏟아졌다. 순간 그는 양쯔강변에 정박되어 있는 자기 집 동력목선을 생각, 그는 부랴부랴 손전등을 들고 강변으로 향했다. 그가 강변에 도착하자 바람이 몹시 세찬 가운데 불현듯 “살려주세요”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이에 그가 손전등을 비추면서 보니 와이셔츠 바람으로 라이프부이(救生圈)를 간신히 잡고 기진맥진한채 겨우 정신을 다잡고 있는 한 남성이 보였다.
“배가 번져졌어요.”
간신히 입을 놀리는 그 남자는 추운 나머지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왕썽차이는 그를 업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 뒤 그는 그 남성한테 갈아입을 옷을 내주는 한편 파출소에 제보하였다.
구조된 이 남성의 이름은 위정우이(余正伟)로 충칭의 사람이었다. 그에 따르면 6월 1일 밤 9시경, 밖에서 비가 내리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치자 갑판위에 널어놓은 옷을 거두려고 갑판에 올랐다. 헌데 갑판에 올라가자 마자 배가 무섭게 한쪽으로 기울면서 그마저 허궁 나자빠지게 했다. 대행스러운 것은 급한 과정에서도 그는 나이프 부이 하나를 잡았으며 양쯔강에 뛰어든 후 그는 장장 7시간동안이나 강에서 표류하다가 드디어 왕썽차이란 이 부근 주민에 의해 구조되었다.
“저와 저의 아내는 모두 문천지진 때 행운스럽게 살아남은 사람들입니다. 헌데 이번에는 저만 살아남고 아내의 행방은 묘연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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