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촌 곳곳에서 한류전도사로서 활동하는 한민족 역량을 대변하는 문화예술축제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글로벌 한민족 공동체 구현 중심기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5일(오늘)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2015 코리안 페스티벌’을 실시했다.
남미 한인이주 50주년을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은 <꼬레아노! 태양에 오르다>라는 주제로 태양·정열로 상징되는 남미대륙에서 끝없는 도전을 통해 거주국의 경제·사회·문화 중심축으로 성장한 남미 한인사회를 축하하고 재외동포 아티스트와 내국민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되었다.

아르헨티나·파라과이 등 남미의 열정을 대변하는 탱고의 리듬과 태양보다 뜨거운 열정이 담긴 라틴음악 공연과 퍼포먼스, 다양한 축제의 무대, 볼거리 풍성한 문화축제로 펼쳐져 1천여 명의 재외동포 및 내국인이 흥겹게 관람했다.
공연은 ▲동방의 빛에서 태양의 땅으로 ▲대한민국의 한류 꼬레아노의 자부심을 높이다 ▲태양의 뜨거운 열정으로 이룬 성공신화 ▲올라! 꼬레아노, 띠아모! 꼬레아 등의 테마로 총 4부로 이뤄졌다.

흥겨운 라틴 타악으로 시작된 첫 공연에 이어 지난 반세기 동안의 남미 한인이주 역사와 발자취를 통해 현지에서 쌓아올린 재외동포의 눈부신 활약을 되새기는 영상과 남미 한인이주를 반세기를 기념하며 재외동포 아티스트 및 귀빈들이 자리해주신 것을 감사하는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의 인사말씀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탱고의 여신”으로 불리는 재외동포 아티스트 유수정 탱고팀과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팀의 합동공연, 트루바 라틴 팝페라 공연, 볼리비아 출신 가수 임병수 무대 등으로 태양과 남미의 열정처럼 뜨거운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한·남미대륙 상생의 파트너십을 축하·독려하는 주한 남미대사들의 축하영상 메시지는 페스티벌을 더욱 뜻 깊은 자리로 빛나게 했다.

이어 스윗소로우, 홍진영 등 국내 인기가수의 축하 무대가 이어져 분위기를 돋우고 마지막으로 국민가수 이문세의 휘날레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으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엔딩곡이었던 이문세의 ‘붉은노을’은 모든 관객들이 함께 합창하며 짙어가는 고국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재외동포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한편 올해로 18회째를 맞는'코리안 페스티벌'은 매년 10월5일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열리는 대표적인 글로벌 한민족 문화예술 축제의 장으로서 재외동포 아티스트와 내국민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이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美 보수 인사 찰리 커크 피격 사망…22세 대학생 용의자, 경찰관 아버지에 의해 제압
▲경찰이 발표한 커크 피살 사건 용의자 사진 [동포투데이] 미국 유명 보수 성향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31)가 강연 도중 총격을 받아 숨진 사건의 용의자가 22세 대학생으로 확인됐다. 범행 직후 그의 아버지이자 현직 경찰관이 아들을 직접 제압해 당국에 넘긴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 -
韩 전문가들 “반중 집회, 국익 해친다”…미국과 힘겨운 협상 속 대중 관계 관리 절실
[동포투데이] 한국 사회에서 반중(反中) 정서가 격화되면 서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미·중 경쟁 구도 속에서 한국 정부가 미국과 힘겨운 협상을 이어가는 만큼, 이런 집회가 국익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일 한국 전문가들의... -
2025 카시아 문교협국제무용콩쿠르 성료
[동포투데이] 문화체육관광부 공익법인 사) 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이사장 장유리, 대회장 이기수))가 주최한2025 카시아 문교협국제무용콩쿠르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이번 대회는 국내외 다양한 참가자들이 전통과 창작, 클래식과 현대를 넘나들며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9월 6... -
“거절했을 뿐인데”…홍대서 중국인 여성 인플루언서 폭행
외국인 여성 잇단 피해, 경찰 대응 ‘뒷짐’ 논란 서울의 대표적 관광·문화 거리로 꼽히는 홍대. 지난주 이곳에서 발생한 한 폭행 사건은 단순한 주취 난동이 아니었다. 피해자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팔로워 46만명의 여성 인플루언서 류리잉(刘力颖) 씨였다. 그녀는 단지 원치 않는 접촉을 거절했을 뿐인데, ... -
美, ‘비밀 프로젝트’ 25종 신형무기 개발?…中 겨냥한 억제 전략 논란
[동포투데이] 베이징 열병식이 끝난 직후, 러시아 매체가 흥미로운 보도를 내놨다.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무려 25종의 신형 무기를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규모만도 108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70억 위안에 이른다. 러시아가 지목한 것은 ‘SHOTCALLER’라는 이름의 비밀 프로젝트다. 미국 국방부가 인... -
민주당 “나경원 의원, 법사위 아닌 법정에 서야”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선임을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15일 김현정 원내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나경원 의원이 있어야 할 곳은 법사위가 아니라 법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NEWS TOP 5
실시간뉴스
-
교과서 밖으로 나온 국가 유산, 바다 건너 호치민 아이들을 품다
-
훈민정음 반포 579돌…한글 가치 되새기는 발표회 열린다
-
김경협 동포청장 “연결 넘어 연대로…동포사회 지원 강화
-
“선후배가 함께 만든 배움의 장”…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AI 융합캠프
-
기본증명서 없이도 재외국민등록 가능…서류 간소화로 편의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광복 80주년 기념 '제12회 발표회' 개최
-
“작지만 큰 성공”…고려인 청년들, 제과제빵 직업훈련 마치고 새로운 출발선에
-
재외동포청-기초지자체 맞손… “국내 체류 동포 정착, 함께 돕는다”
-
“모국의 품에서 뿌리를 느껴요”…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재일동포 어린이 잼버리 참석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1회 발표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