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는 일반부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학생부의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로 나눠 치러졌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이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3분 이내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이중 언어 말하기' 대회는 울산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자녀가 한국어와 부모나라 언어로 각각 2분씩 총 4분 이내에서 자유롭게 표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접수자중 일반부 8명과 학생부 8명 총 16명이 예심을 거쳐 발표회에 참가했다.
한편 남구청은 말하기대회 참가 원고를 제출한 신청자중 40편을 선정 '다문화가족 이야기'라는 책자로 제작하여 이날 참석자, 관련 단체 등에 배부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인사말에서 "다문화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문화적 차이에 대한 관용과 존중이며 이번 대회가 한국어 사용능력에 대한 평가뿐 아니라 다문화 자녀들의 이중언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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