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15년 만에 중국 슈퍼리그에 돌아온 연변FC는 원정경기에서 강호로 불리우는 상해신화팀과 1대1로 비겼다.
연변FC의 선전은 중국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 나와 있는 조선족들한테도 기쁨과 환희를 가져다 주었다.
이날 50여 명의 재일 조선족 축구 팬들이 귀중한 휴식일을 제치고 한자리에 모여 열심히 연변FC를 응원했다.
하태균의 슈퍼리그 첫 골과 함께 장내는 함성이 터졌으며 연변FC의 끝까지 싸우는 모습에 박수와 갈채를 보냈다.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경기종료 휘슬이 울리자 모두가 부둥켜안고 연변FC의 건투에 축배의 잔을 들었다.

재일조선족축구협회 회장 마홍철씨와 연변FC의 공식스폰서인 삼구김치 일본법인대표 리성씨는 연변FC가 1월 말 일본가고시마에서 전지훈련을 할때 일본의 기타 조선족협회들과 함께 참치를 메고 가고시마로 달려가 참치파티를 한 것을 회억하면서 참치파워로 오늘 경기를 잘 치러진 것 같다며 “연변FC가 있기에 해외에서도 우리민족이 단합된다”고 말했다.
일본에는 현재 6만 명의 중국 조선족이 있는데 동경에만 해도 동청련, 백두산축구팀, 쉼터축구팀 등 10여 개의 조선족 축구팀이 있으며 해마다 조선족 리그전을 펼치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연변FC에서 활약했던 김광주가 동경에 한동안 체류하면서 백두산축구팀을 비롯해 많은 조선족 축구팀에 기술을 전수해 주기도 했다.
한편 동경의 번화거리 우에노에서 조선족 음식점을 경영하는 안창걸씨는 자신의 경영하는 음식점 "미미정" 한 개층을 축구바로 개조하여 동경에 있는 조선족 축구 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사진 글: 김정남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중국 선수, 실력은 있는데 습관이 문제”…서정원 돌직구 발언 화제[동포투데이] 아시아 무대에서 지도력을 입증한 한국인 명장 서정원(徐正源·52)이 중국 축구를 향해 거침없는 직언을 날렸다. 그의 발언은 과거 중국 대표팀을 지휘했던 이탈리아 명장 마르첼로 리피의 지적과 겹치며 현지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30일 청두 룽...
- 
									
										![[ACL] 울산 HD, 상하이 원정서 아쉬운 무승부…루드빅손 동점골](/data/news/202510/news_1759360771.1.gif)  [ACL] 울산 HD, 상하이 원정서 아쉬운 무승부…루드빅손 동점골[동포투데이] 울산 HD가 아시아 무대에서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2025~2026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리그 2라운드에서 울산은 중국 원정길에 올라 상하이 선화와 1-1로 비기며 승점 1을 추가했다. 울산은 경기 초반 홈팀의 강한 압박에 다소 밀렸지만, 점차 흐름을 되찾으며 맞불을 놨다. 그러나 후...
- 
									
										  “도밍고스의 한 방” — 연변룽딩, 막판 동점골로 수저우 둥우와 1-1 무승부[동포투데이] 2025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26라운드에서 연변룽딩이 막판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12일 열린 경기에서 리그 10위 수저우 둥우는 홈에서 4위 연변룽딩을 맞이해 1-1로 비겼다. 경기 전 수저우는 최근 4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했고, 연변은 3승 1패로 상대보다 한층 좋은 흐름을 보였...
- 
									
										  “포브스 해트트릭·황전페이 발리슛… 연변룽딩, 4-1 대승으로 무승 탈출”[동포투데이] 2025년 10월 18일, 연변룽딩이 홈 팬들 앞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중국 갑급리그(中甲) 27라운드에서 연변룽딩은 홈에서 포산난시(佛山南狮)를 4-1로 제압하며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승의 흐름을 끊고 리그 4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연변룽딩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비교...
- 
									
										![[U17 여자월드컵] 중국, 에콰도르에 4-0 완승… 미국과 함께 16강 진출](/data/news/202510/news_1761349010.1.jpeg)  [U17 여자월드컵] 중국, 에콰도르에 4-0 완승… 미국과 함께 16강 진출[동포투데이] 24일 밤(한국시간), 모로코에서 열린 U17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중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남미 강호 에콰도르를 4-0으로 제압하며 미국과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1차전에서 노르웨이를 5-0으로 크게 이긴 뒤, 2차전에서는 미국에 ...
- 
									
										  연변룽딩, 후반 막판 2분 매직…2-0 완승으로 4위 굳건[동포트데이]한국인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연변룽딩이 중국 갑급리그(中甲)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광시핑궈를 2대0으로 완파하며 리그 2연승을 거뒀다. 후반 막판 2분 사이에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단숨에 뒤집은 연변은 승점 49점으로 4위를 굳건히 지켰다. 26일 열린 경기에서 연변은 객장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