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화)
 

[동포투데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형환)와 선양시 인민정부(시장 판리구오)가 주최하고 KOTRA(사장 김재홍)가 주관하는 ‘2016 선양 한류상품박람회(KBEE2016 Shenyang)’가 현지시간 5월 12일부터 3일간 중국 선양 공업전람관에서 국내외 500개사, 참관객 1만여 명이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01 - 2016 선양 한류상품박람회.JPG▲ 산업통상자원부와 선양시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2016 선양 한류상품박람회’가 12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중국 선양 공업전람관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인사들이 터치버튼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리신 선양시 부비서장, 까오항 선양시 외경국장, 박영완 선양 한국상인회 회장,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신봉섭 주 선양 총영사, 정광영 KOTRA 중국지역본부장, 위너 강승윤, 판리궈(潘利国) 선양시 인민정부 시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배우 하지원, 장징후이(张景辉) 선양시 인민정부 부시장, 조봉환 창조경제 추진단장, 리쥔 서비스위원회 주임, 시아오펑(肖枫) 선양시 인민정부 부비서장, 레드벨벳 아이린, 조태학 롯데 백화점 선양 법인장.
 
올해 한류박람회는 중국 2-3선 도시 내수시장 진출 모멘텀 마련을 위해 한류를 활용한 고급 소비재 시장 선점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중국 동북 3성의 거점 선양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한류 문화와 비즈니스 연계 박람회로 개최되었다. 특히, 한국 대중문화를 향한 현지 인기를 중소기업 상품과 브랜드 마케팅에 연계해 기업,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자 ‘소비재 수출’과 ‘한류 마케팅’ 간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활용하는 접점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 다양한 유관기관과 대중소기업, 한류콘텐츠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재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강조했으며 △ 정부 3.0 협업 산업과 문화를 융합한 다양한 부대행사로 한류 비즈니스 연계를 확대했다.

▷ 한국 소비재 차별성, 우수성 강조…수출상담회, PPL 및 각 산업별 홍보관

상담회에는 5대 고급 소비재로 손꼽히는 화장품, 패션의류, 농수산식품, 유아·생활용품, 의약품 등 국내를 대표하는 116개사가 참가해 중국 전역에서 방문한 400여개 유력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가져 신규 수출 기회를 발굴했다. 한류 문화콘텐츠 간접광고(PPL)를 통해 인지도가 높은 제품들과 친자연주의 유기농 제품 등으로 체험 존을 설치해 한 차원 높은 서비스 체감 기회를 제공했다.

사진02 - 2016 선양 한류상품박람회.JPG▲ 산업통상자원부와 선양시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2016 선양 한류상품박람회’가 12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중국 선양 공업전람관에서 개최됐다. 개막식에 참석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부터 6번째)과 한류스타 홍보대사(왼쪽부터 위너, 하지원, 특별게스트 찬열, 레드벨벳)이 장관 표창 수여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류스타융합관’에는 실제 한류스타나 K팝 공연을 활용한 파생 상품이나 한류드라마, 스타화보를 통한 PPL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플레이컴퍼니, HM인터내셔널(한류MD상품), 리얼코코(의류), 쉭앤칙(화장품) 등이 참가했으며, ‘패션뷰티관’에는 코리아나, 잇츠스킨, 리얼코코 등 중견·강소 화장품, 의류 기업들이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농수산식품관’에는 수협중앙회, 농심, 대동고려삼 등이 중국 식품 위생 이슈에 맞춘 웰빙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의료바이오관’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조아제약 등 한국의 병원, 의약품, 헬스케어 등 의료산업을 홍보하고 현지 제휴 등을 협의했고, ‘생활용품관’에서는 포스코대우, 아이코닉스 등이 현지 인지도가 높은 한류 예능프로그램이나 인기캐릭터 등을 활용한 융합 소비재 상품으로, ‘창조경제관‘에서는 전국 18개 창조경제센터의 보육 스타트업 기업들이 기술력이 돋보이는 혁신 소비재 상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03 - 2016 선양 한류상품박람회.JPG▲ 산업통상자원부와 선양시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2016 선양 한류상품박람회’가 12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중국 선양 공업전람관에서 개최됐다. 하지원, 위너, 레드벨벳 등 한류스타 홍보대사들이 CSR 행사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하루 고정 방문자만 1억 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B2C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가 기 입점한 한국 프리미어 화장품 홍보 및 추가입점 시킬만한 국내 상품을 알아보기 위해 참여했다. 입점 상품을 결정하는 파워 벤더 4개사가 상담에 참여했으며, 일반참관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체험형 판촉전도 운영되었다.

▷ 정부 3.0 협업 산업․문화 융합 다양한 부대행사…첨단기술 체험형 홍보관 등

이번 행사에는 5개의 유관기관과 정부 3.0 개방형 협업을 통해 여러 분야의 홍보관이 구성됐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디자인진흥원, 보건산업진흥원, 수협중앙회,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각 분야별 최신 한국 소비재 트렌드를 체험형 홍보관으로 구성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포스코대우, 롯데백화점 등도 참여해 현지 인지도가 높은 제품으로 한국 소비재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였다. 이 외에도 엑소, 소녀시대 등 SM 소속 아티스트의 초상, 로고, 앨범 등 지식재산과 소비재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꾸려진 SM융합상품관(SUM)을, 삼성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VR체험존을 운영했다. 국내 팝아티스트와 소비재를 융합한 아트콜라보관과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3인의 작가 작품을 미디어 기술로 체험하는 미디어아트관 등 다채로운 체험관과 참여형 행사가 큰 호평을 받았다.

사진04 - 2016 선양 한류상품박람회.JPG▲ 산업통상자원부와 선양시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2016 선양 한류상품박람회’가 12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중국 선양 공업전람관에서 개최됐다. 홍보관을 가득 매운 현지 한류팬들.
 
12일 개막식에서 홍보대사 ‘하지원’, ‘위너’, ‘레드벨벳’이 그동안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한류 마케팅을 지원한 공로로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이어 개최된 개막 축하공연으로 2,000명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맞아 한국 축구용품 제조기업인 ‘자이크로’에서 선양시 제1초등학교 축구단에 1천만원 규모의 축구용품(축구공, 축구화 등)을 매년 후원하는 CSR 행사를 홍보대사와 함께했다. 특별게스트 엑소 멤버 ‘찬열’은 개막 축하공연 뿐만 아니라 ‘한중 기업 수출계약 체결식’에도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에 힘을 보태는 모습으로 현지 매체에도 큰 화제가 됐다.

사진06 - 2016 선양 한류상품박람회.JPG▲ 산업통상자원부와 선양시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2016 선양 한류상품박람회’가 12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중국 선양 공업전람관에서 개최됐다. 홍보관을 가득 매운 현지 한류팬들.
 
이 외에도 인기걸그룹 마마무의 소속사 RBW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중국 특별 오디션, 채연, 정준영, 에릭남 등 한류스타 15팀의 애장품 자선경매, K팝 루키 신인그룹 핫샷(Hotshot)의 공연, 한류스타의 패션과 메이크업을 참가기업 제품으로 선보이는 K패션뷰티 매칭쇼 등 한중 미래세대 젊은이들이 ‘한류’를 통해 교류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09 - 2016 선양 한류상품박람회.JPG▲ 산업통상자원부와 선양시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2016 선양 한류상품박람회’가 12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중국 선양 공업전람관에서 개최됐다. 전시상담장에서 국내기업과 바이어가 상담을 하고 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동북 3성은 지리적 접근성과 역사적 유대, 경제 구조의 상호 보완성을 바탕으로 경제와 문화 분야 한중 관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 이라며, “중간재에 편향된 대중 수출 구조를 개선하고 수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소비재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번 선양 한류상품박람회와 같이 한류를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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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선양 한류상품박람회’ 개막...홍보대사 하지원, 위너, 레드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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