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동포투데이]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슈퍼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현지 언론 연변일보에 따르면 26일 저녁 7시 35분(현지시각) 연길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2016 중국 슈퍼리그 제29라운드 스자좡 융창과의 경기에서 연변FC(이하 연변팀)는 전반 41분에 터진 김파의 선제골과 후반 70분에 터진 하태균의추가골에 힘입어 상대를 2-0으로 제압했다.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우선 1년 동안 고생을 해준 선수들에게 너무도 고맙다. 그리고 더우나 추우나 연변팀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해주며 큰 힘이 되어준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또한 묵묵히 구단을 지원해주었던 관리층에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싶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슈퍼리그 26라운드 무득점을 깨뜨린 하태균에 대해 박태하 감독은 “시즌초 부상을 입으며 한동안 좋지 않은 컨디션을 보였다. 하지만 팀에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였고 훈련을 지켜보며 그가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지난 원정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때문에 오늘 선발로 출전시켰고 예전의 하태균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날 늦가을밤의 연길 날씨는 추웠지만 경기장에는 2만 3000여 명의 팬들이 모여들며 뜨거운 축구열기를 뿜어냈다.

오는 30일 저녁 7시 35분 연변은 원정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뤼청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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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FC, 스자좡 융창에 2-0 승리 …슈퍼리그 잔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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