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Home >  스포츠 > 
-
연변 프로축구, 결국 역사 속으로…
[동포투데이] 새 시즌을 위해 동계훈련을 펼치고 있어야 할 중국 축구 을급리그 연변북국축구구락부가 20일 오전 갑작스레 해산을 선포하였다. 이날 전임 연변북구축구구락부 총경리 김영춘과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더는 팀을 운영하기 어려운 사정으로 축구팀을 해산한다”고 선포하고 선수들에게 발급하지 못하고 밀린 4개월간의 로임은 단 시일내에 정부에서 책임지고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변부덕 해산에 이어 연변북국까지 해산되면서 연변 프로축구는 역사 속으로 초라하게 사라졌다.
-
中 법원, 연변부덕축구구락부 파산 공식 선고
[동포투데이] 13일, 연변주 중급인민법원에서 연변부덕축구구락부유한공사의 파산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법원은 지난 3월 27일, 연변부덕축구구락부유한회사의 신청에 근거하여 연변부덕축구구락부유한회사의 파산 청산에 관한 신청을 접수. 조사를 거쳐 연변부덕축구구락부유한회사의 자산총액은 39,464,572위안이고 채무총액은 376,608,414.10위안인 것으로 확인되었는 바 자산으로 채무를 청산할 수 없었고 채무를 납부할 능력도 부족하였기에 파산 사유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하였다고 밝혔다. 2019년 2월 25일, 2.4억 위안의 세금과 벌금을 체납한 연변부덕구단은 연변주 중급인민법원에 파산 청산을 신청하였다. 연변부덕구단은 중국에서 역사상 세금체납으로 해체된 첫 번째 구단으로 되었다. 연변부덕 전신(前身)은 1955년에 성립된 길림성 축구팀이다. 연변부덕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슈퍼리그에서 활약하였고 2016시즌 9위를 기록하였다. 2017시즌 슈퍼리그에서 갑급리그로 강등되었고 2018시즌 갑급리그에서는 11승 5무 14패 승점 38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
연변FC, 김승대 · 윤빛가람 선수와 입단 계약 체결
[동포투데이] 연변FC는 16일, 한국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김승대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윤빛가람 선수와 입단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빛가람 선수는 5년, 김승대 선수는 3년 계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김승대는 지난 2013년 K리그 클래식에 데뷔했다. 3골 6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엔 10골 8도움을 올리며 팀 주축으로 떠올랐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엔 외국 선수들과 경쟁 속에서 리그 34경기 8골 4도움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K리그 최고의 플레이메이커중 한명인 윤빛가람은 2010년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이후 A대표팀 승선하는 등 최고의 주가를 달렸다. 윤빛가람은 올 시즌 7골-6도움을 올리며 K리그 대상 중앙 미드필더 부분 후보까지 올랐다. 윤빛가람 선수는 비자 발급후 곧바로 해남도에 가서 팀과 합류하게 되며 김승대 선수는 내년 1월쯤 합류할 예정이다.
-
박태하 감독의 도전 또 통할가?
[동포투데이] 축구결책층은 물론 연변FC 상하가 슈퍼리그 체제로 편입되면서 연변팀의 관련 행보가 또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내년 시즌 박태하 감독과 함께 할 감독진 인선 구성이 완료되고 선수단 보강, 영입 작업이 일사분란하게 추진되면서 올시즌 갑급리그에서 기가 막힌 신화를 써낸 박태하 감독이 여세를 몰아 슈퍼리그에서도 그 도전이 통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태하 감독은 새 감독진 구성에서 선수시절 수비수였던 이림생감독(심수우항팀 전임 감독)을 수석코치로 불러들였고 김성수 전 울산현대팀 키퍼 코치, 연변FC 선수들과 친화력을 자랑하는 문호일, 다년간 심수에서 사업(축구 관련)하며 차범근감독과도 친분을 쌓은 류건강을 체능코치로 발탁, 코칭스태프에 합류시켰다. 이외 박태하 감독은 2명 정도의 한국적 공격수의 추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외적용병 5명 가운데 3명을 한국인 선수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박태하 감독은 내년 시즌 목표를 소박하지만 현실적으로 잡았다. 바로 슈퍼리그 잔류다. 그는 래년 시즌 팬들의 기대가 크겠지만 오랜만에 1부리그(슈퍼리그)에서 뛰는만큼 슈퍼리그 잔류가 최종 목표라며 무엇보다 슈퍼리그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박태하 감독은 내년 시즌을 대비해 해남 전지훈련에서 45명 내지 50명 정도의 선수단을 꾸려 면밀한 관찰을 통해 팀 골격을 짤것으로 보이며 일본 전지훈련에서는 40명 정도, 한국 전지훈련에서는 35명 정도의 선수단 규모로 축소해나가며 최종 30명으로 옥석을 가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태하 감독이 중국 축구무대에서 일으킨 신드롬으로 한국적 감독들의 중국진출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연변의 히딩크”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가 내년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감독 박태하의 도전이 또 한번 통할수 있을지에 수많은 사람들은 흥분에 떨기도, 가슴을 졸이기도 하면서 지켜보고 있다. “앞으로 연변FC가 가야 할 길은 더욱 힘들 것이다. 갑급리그 우승, 슈퍼리그 진출은 이제 모두 지나간 역사이다. 내년을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지만 절대 쉽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프로라면 도전하는 것이야 말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박태하 감독의 말이다. 220만 연변시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는 그런 경기를 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박태하 감독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연변일보 이영수 기자
-
한국인 박태하 감독의 인간 향기
■ 소나 지난 10월 24일, 연변팀은 연길 홈장 스타디움에서 호남상도팀을 4대0 으로 쾌승하면서 끝내 갑급리그 “우승컵”을 확 거머쥐였다. 이로써 연변은 물론 중국 전역과 지어 해외의 조선족들도 열광했다. 불도가니같이 들끓는 경기장내서 박태하 감독을 소소리 높이 들어올리는 선수들의 헹가레는 그런 마음마음을 담은 감격의 세러머니였다. 그날 경기뒤 박감독은 언론을 통해 연변팀 잔류를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더 관심을 끌고 감동적인 사실은 박태하 감독이 시합 전날 23일에 스스로 연변팀에 남겠다는 의지를 굳이고 먼저 구단(구락부)에 재계약을 서두룬 것이다. 다 알다싶이 지난 한동안 연변팀은 너무나 처절했고 파란만장했다. 올해초 3부리그에 빠질번 하다 겨우 리그에 남은게 행운이라면 행운이였다. 그런 팀을 누군가 맡는다는게 참으로 어찌 보면 바보취급을 받을 정도로 비쳐지기도 했을런지 모른다. 그런데, 박태하 감독이 선뜻 맡았다. 그때 모습은 너무다 담담했다는게 후문이다. 거창한 선언도 없어 너나가 긴가민가 불신의 눈길을 보내기가 일쑤였다. 그런데 기적을 낳았다. “가시덤불”을 헤치고 끝내는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참으로 피땀으로 일궈낸 어거리 대풍이였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드라마를 쓴것이다. 슈퍼리그 진출이 결정되자 사실 우리는 감동과 불안이 반죽됐다. 그에 대한 러브콜은 한국에서도 중국에서도 끊기지 않았다. 그로서도 참으로 고민할만했다. 더구나 큰 아들이 축구를 해서 안해는 한국에 남아야 하는 사정이다. 언론이나 누가 재계약을 물어도 그는 “소이무답(笑而無答)”으로 일관했다. 그래서 더 궁금한 것이다. 과연 그가 뭘 생각했을가가 더 궁금한 터였다. 하지만 그는 단연이 잔류를 결정했다. “한해 동안 내가 팀을 만들었는데 선수 한사람 한사람의 강점과 잠재력을 가장 잘 알고있는 사람도 나다. 그런데 내가 떠난다면 내게도 손해다. 아까워서 떠날 수 없었다.” 어느 한 언론에서 한 인터뷰 내용이다. 한만디로 애틋한 사랑이였다. 그는 여느 감독들처럼 금전을 일순위에 놓는 인간이 아니였다. 사실 올시즌 중반부터 박감독에 눈독을 들인 한국과 중국의 팀이 한둘이 아니였다. 연변에서 재계약 할때 제시했던 년봉보다 더 많은 돈을 제시한 팀도 있었다. 박감독은 부심하지 않고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그는 “다른 팀으로 가면 돈을 얼마나 더 벌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금전적인 보상은 여기서도 어느 정도 받았다. 돈을 최우선으로 보고 움직이면 일을 제대로 할수 없다. 실패로 가는것”(풋볼리스트)이라고 했다. 이래서 축구팬들이 그에게 열광하고 이래서 그는 다함없는 사랑을 받는다. 이국에서 온 사람이 이 고장에 얼마나 낯설었을가?! 글쎄 말은 통한다해도 그럼에도 그는 혁신으로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다. 그의 “3박자론”은 유명하다. 그게 바로 “축구행정과 구단 그리고 선수가 일심동체가 돼야 한다”는 철언이다. 그걸 말로만이 아닌 현실로 이뤄내는데 성공했기에 빛이 나고 갈채를 받고있다. 그날 호남상서도팀을 이겨 슈퍼리그 진출로 스타디움은 불도가니인양 들끓었다. 하지만 박감독은 오히려 담담한 포즈. 그냥 눈꿉을 찍는 모습과 흥건이 고여있는 눈물만 역역했다. 도전과 희생 그리고 원칙과 의리! 박감독은 정신적으로 무장된 인간이다. 그의 인간적가치와 인간의 향기는 바로 여기서 비롯된다. 그는 단순히 축구만이 아닌 도전정신으로 새로운 세계를 개척하고 사랑으로 축구를 품은 인간이다. 더불어 스스로만의 가치관과 철학으로 우리를 일깨준 그 의미는 참으로 깊다. 그의 인간승리의 드라마는 계속될 것이다.
실시간 기사
-
-
"그대와 함께라서 행복했던 4년"...박태하 감독 이임식 연길서
- [동포투데이] 오늘(30일) 오전 10시, 연변구단은 연변백산호텔에서 박태하 감독의 이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 체육국 국장 김송천, 주 체육국 전임 국장 임종현, 연변구단 총경리 우장룡, 연변구단 전임 부총경리 박성웅, 연변축구협회 부비서장 리광호, 연변구단 부총경리 리철을 비롯한 선수단 대표와 각 축구팬클럽의 대표들이 참가하였다. ▲ 사진/ 연변방송TV넷 현지 매체 연변방송TV넷에 따르면 2014년 12월 10일에 연변축구과 인연을 맺은 박태하 감독이 연변축구와 동고동락한 지난 4년 동안의 행보에 감사하며 우장룡 총경리가 송별사를 했다. 우총경리는 "박태하 감독은 연변축구사상 세번째 외국적 감독으로써 감독직에서 가장 오래 지낸 감독이기도 하다. 지난 4년간 박태하 감독은 연변축구를 이끌고 슈퍼리그와 갑급리그에서 활약하면서 연변축구의 역사와 전통을 충분히 보여주었으며 연변축구를 널리 알렸다. "금원축구"의 환경에서 연변팀과 같은 평민축구팀을 이끌고 슈퍼리그로 진출하였고 중국 축구계의 한갈래 "청류(清流)"로 만드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고 밝혔다. ▲ 사진/ 연변방송TV넷 박태하 감독이 재임기간 지충국, 최민, 지문일 등이 선후로 국가팀에 입선되었다 또한 배육문, 최인, 박세호 등 선수들은 팀의 기둥으로 성장했으며 손군, 김파, 리호걸 등 신진들도 팀의 주축으로 발전하고 있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는 패배에 굴하지 않고 연변축구의 정신과 전통을 이어가는 팀으로 성장하였다. 중국 프로축구구단 중 반칙이 적고, 심판에 항의하지 않는 거의 유일한 팀이이다. 다년간 실제 경기시간과 패스 숫자도 앞자리를 차지하며 이기더라도 ‘침대 축구’를 하지 않는 팀이다. 국내 팬들은 평민구단이지만 가장 많이 뛰고 실질 경기시간도 가장 긴 연변팀을 중국 축구계의 마지막 남은 정토로 인식하고 있다. ▲ 사진/ 연변방송TV넷 우 총경리는 또 "박태하 감독이 재임기간 연변팀 발산한 적극적인 에너지로 축구의 고향의 열기를 다시 불러일으켰으며 청소년 축구 양성기구들도 우후죽순마냥 용솟음쳐나오고 있다. 연변축구의 인재양성은 새로운 발전의 길에 들어섰는 바 이는 연변축구 1선팀의 인솔역할과 갈라놓을 수 없다. "고 말했다. 그는 박태하 선생은 "책임감과 직업정신이 투철한 감독이고 격정이 넘치고 곤난을 두려워 하지 않고 이겨나가는 감독이며 이상과 추구가 강한 감독이고 사랑과 대세(大局)정신을 보유한 감독으로써 연변축구는 영원히 그를 기억할 것이다. "라고 하면서 박태하 감독의 앞날에 더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했다. 이어 연변체육국 김송천 국장과 우총경리가 박태하 감독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증정하였고 연변의 각 축구팬 모임 대표들이 박감독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고 선물을 드리는 시간도가졌다. ▲ 사진/ 연변방송TV넷박태하 감독은 "며칠전 갑작스럽게 쏟아져나오는 눈믈을 멈출 수가 없어서 저도 저 자신이 깜짝 놀랐다. 그만큼 연변에 대한 4년간의 감정이 그 눈물의 의미였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4년이란 시간이 빨리도 지났다. 연변과 인연을 맺고 4년이란 시간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기쁨과 환희 분노와 좌절 등을 겪으면서 많은 것을 얻었다. 축구팬들의 팀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저의 생각을 뛰어넘는 것이었고 에너지였다. 그래서 팀을 더 잘 만들어야 겠다는 책임감을 일깨워 줬다. 물론 실패도 있었지만 저는 그 실패가 저와 팀이 한단계 더 발전 할 수 있는 계기였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변이란 이곳은 제 인생에 있어 큰 의미있는 곳이며 떠난 후에도 항상 기억하고 살아가겠다. 축구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생소한 중국에 첫발 내디딜 때 발로 몸소 뛰어다니며 연변축구를 일으키는데 정말 큰 일 하신 임종현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너무 많은 지지에 감사 드리며 연변과 연변축구의 발전을 기대하며 인사 드린다."고 덧붙혔다.
-
- 스포츠
-
"그대와 함께라서 행복했던 4년"...박태하 감독 이임식 연길서
-
-
박태하 감독, 팬들과 눈물의 작별인사…“지난 4년 행복한 시간이었다”
- ▲ 사진/연변일보 [동포투데이] 연변FC는2018 시즌 중국축구 갑급리그 잔류를 1라운드 앞서 확정지었다. 연변FC는 28일 오후 3시 30분 연길시인민경기장에서 펼쳐진 갑급리그 제29라운드 석가장영창과의 대결에서 0대3으로 완패했지만 동시에 펼쳐진 경기에서 14위 매현철한이 슈퍼리그 승격을 바라보는 절강록성에 0대1로 패하며 승점 차이를 계속해 4점으로 유지, 연변이 시즌 종료 1경기를 남기고 자동으로 올 시즌 잔류가 확정됐다. ▲ 사진/연변일보 현지 언론 연변일보(延邊日報)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후 일전 연변구단과 ‘이별’을 선언한 박태하 감독이 경기장으로 들어가 지난 4년 동안 몸담근 연변FC를 사랑해 준 팬들에게 눈물의 작별인사를 전했다. 팬들도 관중석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박태하 감독과 작별 인사를 했다. 예상했던 이별이였지만 박태하 감독의 이임이 현실로 다가오자 팬들은 못내 헤여지기 아쉬워했다. 연길시인민경기장에는 박태하 감독의 얼굴과 함께 ‘당신과 함께 했던 지난 4년이 행복했습니다.’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팬들이 흔들며 박태하 감독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마이크를 잡기 전부터 이미 눈물을 보였던 박태하 감독은 “지난 4년간 정들었던 연변팬들에게 작별인사를 드리려고 이 자리에 섰다.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눈물이 그냥 나와서 죄송하다. 연변과의 지난 4년은 내 인생에서 큰 의미가 있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 사진/연변일보 이어 그는 “물론 실패도 있었지만 좋은 기억들이 더 많았다. 그것은 연변팬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태하 감독은 “앞으로 내가 어디에 있든 연변에 대한 좋은 추억들을 기억하고 연변FC를 항상 응원하겠다. 우리 선수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지지를 부탁한다.”며 연변FC의 건투를 바랐다. 팬들과의 작별인사를 마치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자리에 눈시울을 붉힌 연변FC 선수단이 도열했고, 박태하 감독은 선수들과 일일이 포옹을 하며 결국 4년간 잡았던 지휘봉을 내려놨다.(延邊日報)
-
- 스포츠
-
박태하 감독, 팬들과 눈물의 작별인사…“지난 4년 행복한 시간이었다”
-
-
박태하 감독, 결국 계약 만료로 연변 떠난다
- ▲ 연변 FC 박태하 감독 [동포투데이] 4년간 연변축구과 동고동락 하였던 박태하 감독이 올시즌 연변구단과 계약이 만료되여 연변을 떠나게 되었다고 23일 연변구단이 밝혔다. 2014년 12월에 연변 FC의 지휘봉을 잡은 박태하 감독은 2015시즌 을급리그에서 "기사회생"한 연변FC를 이끌고 당해 갑급리그 우승, 슈퍼리그 승격이라는 기적을 이루어냈으며 2016시즌 슈퍼리그에서 많은 강호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팀을 9위까지 끌어 올렸다. 그리고 2017시즌 강등의 시련과 2018시즌 갑급리그에서 파란만장한 시즌을 함께 하면서 연변축구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FC는 중국 프로축구구단 중 반칙이 적고, 심판에 항의하지 않는 거의 유일한 팀이다. 다년간 실제 경기시간 1위, 패스 수자도 앞자리를 차지하며 이기더라도 ‘침대 축구’를 하지 않는 팀이다. 국내 팬들은 가난하지만 가장 많이 뛰고 실제 경기시간도 가장 긴 연변FC를 중국 축구계의 마지막 남은 정토로 인식하고 있다. 박태하 감독은 남은 3경기를 끝으로 연변축구와의 동행을 멈추게 된다. 한편 중국 매체 신문화보는 박태하 감독은 연변을 떠나지만 중국에서 감독생활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 스포츠
-
박태하 감독, 결국 계약 만료로 연변 떠난다
-
-
박태하 감독 “나는 중국축구가 한심하다고 생각한다!”
- ▲ 연변부덕 FC 박태하 감독 [동포투데이] 오늘(6일) 오후 3시 30분, 칭다오 국신스포츠센터(青岛国信体育场)에서 펼쳐진 2018 시즌 중국 축구 갑급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연변부덕(延边富德)은 칭다오 황하이(青岛黄海)를 상대로 선제골(전반 43' 알렉산더)을 넣고도 후반에 연속 두골(왕 동 62', 호안 베르두 73')을 내주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오스카 대신 투입된 메시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수차례 놓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연변부덕 박태하 감독은 “내가 중국에 온지 4년째인데 항상 이런 이야기 했다. 지도자로서 애들을 뭐로 가르치겠는가. 스포츠는 정정당당해야 하는데 어이가 없다. 애들은 땀을 흘려 정당한 대가를 받아야 하는데 엉뚱한데서...이러니 중국축구 발전이 있겠는가? 더 이상 할 이야기도 없다. 나는 중국 축구가 한심하다고 생각한다!”고 작심발언을 토했다. 경기 51분 연변 최인 선수가 패널티 박스안에서 상대선수의 반칙으로 넘어졌지만 주심이 페널티킥으로 판정하지 않았다. 지난 라운드에서도 전반 29분 우한의 수비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지만 페널티킥으로 판정하지 않아 '편파 판정'을 한 것 아니냐는 거센 비난이 제기된 바 있다.
-
- 스포츠
-
박태하 감독 “나는 중국축구가 한심하다고 생각한다!”
-
-
박태하 감독,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많이 아쉽다”
- ▲ 연변부덕 FC 박태하 감독. [동포투데이] 1부리그(슈퍼리그) 승격을 조기 확정하려던 우한 줘얼(이하 우한)의 희망이 연변부덕 FC(이하 연변)의 상승세에 꺾였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은 29일 오후 연길인민체육장에서 열린 우한과 중국 축구 갑급리그 26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연변(승점35)은 홈 7경기 연속 무패라는 가파른 상승세로 7위에 랭크됐다. 갑급리그에서 1위를 확정한 우한(승점53)은 연변의 벽을 넘지 못하고 1부리그 승격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경기 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감독은 “많이 아쉽다. 경기 초반 선수들이 긴장이 풀리지 않아 일찍 실점 했다. 그 후 전체적으로 리듬을 찾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 무승부로 마무리돼 너무 아쉽다. 하지만 선수들은 열심히 잘 싸워주었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우한 줘얼 리톄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예상했던 대로 간고한 경기였다. 양팀 모두 많은 기회가 있었다. 무승부는 합리한 결과다.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챙겨간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연변의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매우 힘들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
- 스포츠
-
박태하 감독,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많이 아쉽다”
-
-
‘중국 축구의 민낯’ 연변 FC, 우한 줘얼에 2-2 무승부
- ▲ 사진 제공 : 시나스포츠 [동포투데이] 1부리그(슈퍼리그) 승격을 조기 확정하려던 우한 줘얼(이하 우한)의 희망이 연변부덕FC(이하 연변)의 상승세에 꺾였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은 29일 오후 연길인민체육장에서 열린 우한과 중국 축구 갑급리그 26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연변(승점35)은 홈 8경기 연속 무패라는 가파른 상승세로 7위에 랭크됐다. 갑급리그에서 1위를 확정한 우한(승점53)은 연변의 벽을 넘지 못하고 1부리그 승격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경기 초반 원정팀 우한이 적극적 공격을 펼쳤다. 전반 5분 연변 문전 앞의 혼란한 상황을 이용해 에브라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홈에서 순순히 3점을 내주기 싫었던 연변은 전반 16분 만에 선수교체를 단행하며 공격적인 모습으로 나섰다. 전반 29분 우한의 수비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지만 주심은 이를 페널티킥으로 판정하지 않았다. 또 한 번 편파판정이 만연해 있는 부패한 중국 축구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차차 분위기를 잡은 연변은 우한을 압박하며 빠른 역습을 시도했다. 전반 39분 최인이 빠른 돌파 후 오른쪽으로 낮게 패스해준 공을 달려 들어오던 김파가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올 시즌 김파의 개인 첫 득점이었다. 전반은 양 팀의 1대1 무승부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의 승점 3점을 얻기 위한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 됐다. 54분 우한 선수가 팔굽으로 연변 선수의 얼굴을 가격했지만 엘로카드는커녕 구두경고도 없었다. 양 팀이 치렬한 몸싸움을 벌여가며 득점기회를 노리던 중 연변에서 역전골을 터뜨렸다. 후반 74분 한광휘의 패스를 이어 받은 최인이 헤딩슛하며 우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75분 우한의 외국인 선수 시우바가 연변의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 후 연변은 곧바로 맹공격을 펼쳤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경기 추가시간 박세호의 헤딩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낳았다. 이후 종료 직전까지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현지의 한 축구칼럼니스트는 "심판이 드러내 놓고 하는 편파판정이었다. 어떻게 하나 우한 줘얼에 한 골이라도 선물하려고 작정한듯 싶었다. 중국 프로축구가 시작돼서부터 지금까지 심판의 억울한 판정을 가장 많이 받은 팀이 아마 연변일 것이다. 지난세기 90년대 연변은 억울한 편파판정을 수없이 당해 전국 팬들의 동정을 받았고 '중국축구는 희망이 없다.(中国足球没戏了!)'라는 명언도 나오지 않았던가"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런 억울함이 현재도 진행형이다. 사실 연변이 지난해 슈퍼리그에서 강등된 주요원인의 하나가 편파판정이다. 강팀킬러로 군림한 연변이 심판들에게는 눈에 든 가시였을가? 돈도 없고 대도시도 아닌, 연변오지의 가난한 조선족 축구팀을 왜서 압살하지 못해 안달아 할가?
-
- 스포츠
-
‘중국 축구의 민낯’ 연변 FC, 우한 줘얼에 2-2 무승부
-
-
옌볜 푸터VS베이징 쿵구 하이라이트
- [동포투데이]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부덕은 23일 오후 3시 30분 연길시 인민체육장에서 펼쳐진 중국 축구 갑급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90분간의 접전 끝에 오스카의 해트티릭과 최인의 추가 골에 힘입어 베이징 쿵구를 4-1로 잡으며 대승을 거두었다.
-
- 스포츠
-
옌볜 푸터VS베이징 쿵구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