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인 정치인 128명…워싱턴 넘어 시청·학교·법원으로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정치에서 한인들의 활동 무대가 달라지고 있다. 연방의회에서 이름을 알린 몇몇 정치인뿐 아니라 주정부와 시의회, 교육위원회, 사법기관에서도 한인계 인사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미주 중앙일보가 전미한인유권자연대(KAGC) 등의 자료를 토대로 파악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미국에서 활동하는 주요 한인계 선출직·공직자는 최소 128명이다. 지난해 3월 조사에서 파악된 한인 선출직 110명보다 많다.
숫자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들이 일하는 자리다. 연방의회와 주의회뿐 아니라 시장과 시의원, 카운티 행정기관, 교육위원회로 진출했다. 판사와 검사 등 사법 분야에서 활동하는 한인계 인사들도 있다.
이런 자리는 한인들의 일상과 멀지 않다. 학교 운영과 치안, 주택 개발, 교통, 소상공인 정책 상당 부분이 주와 카운티, 시 단위에서 결정된다. 한인 밀집지역에서는 지방정부의 결정 하나가 상권과 교육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