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본을 보호하려는데 그 목적 있어

【동포투데이】김정 기자 = 미국과 일본이 지난 세기 5, 60년대에 설치한 방공식별구역을 수십년이 지난 현재 중국에서 동해에 설치해 서방국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 설치가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일본측의 강렬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방송공사(ABC)의 11월 24일 보도에 따르면 일전 중국에서 동해에 방공식별구역을 설치한다고 선포하자 미국 케리 국무장관과 헤이글 국방장관은 미국은 이를 “매우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요즘 제네바에서 이란 핵담판에 참가하고 있는 미국 케리 국무장관은 소식을 접하고 “(중국)이같은 일방적인 격상행동은 동해의 현 국면을 개변시키려는 시도인바 이 지역의 긴장상태를 가심화하고 분규를 조성할 것이다”고 공언, 미국은 중국에 “신중하고 자제할 것”을 정중하게 촉구하며 아울러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에서 집법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미국 헤이글 국방장관도 조어도(钓鱼岛)에는 “미일 안보조약”이 적용되고 있는데 만일 이 지역이 공격을 받는다면 미국은 동맹국인 일본을 보호할 것이라고 재삼 공언했다. 헤이글은 “우리는 일본을 포함한 이 지역의 동맹국가, 파트너국가들과 긴밀히 협상하고 있다. 우리는 견결히 우리가 동맹국가, 파트너국가들과 한 약속을 지킬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은 중국이 동해에 통제권을 가진다는 성명을 인정하지 않으며 “중국의 이 성명은 그 어떤 면으로든지 이 지역에서의 미국의 군사행동책략을 개변시킬수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측의 완곡한 비평에 대해 중국 외교부 친강 대변인은 24일 가진 브리핑에서 미국은 조어도 주권문제에서 어느 한측에 서지 말고 더는 부당한 발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중국정부의 동해방공식별구역 설치는 “유엔헌장” 등 국제법과 국제관례에 부합되는바 취지는 중국의 국가주권과 영토영공의 안전을 수호하는 것으로서 그 어떤 특정한 국가거나 목표를 겨눈 것이 아니며 공중구역에서의 비행자유에 영향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어도 및 그 부속 도서들은 중국 고유의 영토이며 중국측은 조어도의 영토주권을 견결히 수호할 것이라면서 목전의 조어도 정세는 순전히 일본측의 착오적인 행태로 조성된 것으로 미국측은 조어도 주권문제에서 어느 한쪽에만 서지 말고 부당한 언론은 발표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현대 산업의 비타민' 희토류, 中 손에 달렸다...美 긴급 대응
[동포투데이]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가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주며 미국이 협상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 정제 설비의 92%, 중희토류 매장량의 80% 이상을 장악한 상태에서 수출 통제를 통해 군사·기술 분야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미국은 F-35 전투기... -
美 서해안 항구 '제로 물동량' 경고등…무역 전쟁發 공급망 대란
[동포투데이]2025년 5월, 미국 서해안 주요 항구에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 입항할 예정이던 화물선이 단 한 척도 도착하지 않은 것이다. 이는 최근 12시간 동안 기록된 충격적인 ‘제로 현상’으로, 현지 항구 관계자들의 우려를 극적으로 확대시켰다. 롱비치 항구 CEO ... -
美, 대중국 추가 관세…의료·제약 필수 원자재 수급 '빨간불'
[동포투데이] 미국 통계 당국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대중국 추가 관세 조치로 인해 미국 내 중국산 비타민과 휠체어, 목발, 의료용 안경 등 필수 의료기기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휠체어 수입의 66.3%(2억 7,380만 달러)를 중국에 의존하는 등 주요 의료용품에서 중국산 ... -
美 바이어 부재 속 광저우 페어 이변... 신흥시장 덕에 역대급 성과
[동포투데이] 중국 광저우에서 지난 5일 폐막한 제137회 중국수출입상품전람회(광저우 페어)에서 미국 바이어들의 참여 부족에도 역대 최다 해외 바이어들이 몰리며 수주량이 증가하는 이변을 기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번 행사가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도 중국 수출업계의 회복력을 입증했다고 ... -
경찰, 교통사고 보험사기 4개월 집중단속…고의 사고·허위 청구 뿌리 뽑는다
[동포투데이]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4개월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수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수사는 야외활동 증가로 교통사고가 빈번해지는 시기를 겨냥해 고의적 사고 유발 및 보험금 과다 청구 등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통사고 ... -
美 고관세 비웃는 ‘中 공급망 파워’… “대체 불가” 주문 복귀
[동포투데이] 미국 정부의 대중국 관세 강화 조치가 시행된 지 10일이 지났지만, 오히려 미국 고객들이 중국 제조업체를 다시 찾아오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저장(浙江)성 수출업체 대표 웅웨이핑(熊伟平) 씨는 최근 미국 주문량이 오히려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청년보와 차오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웅 씨는...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정치적 생존' 택한 트럼프, 대중 관세 고집 꺾은 내막은?
-
美 국민의 對中 부정 인식, 5년 만에 뚜렷한 하락세 (퓨 보고서)
-
美 서해안 항구 '제로 물동량' 경고등…무역 전쟁發 공급망 대란
-
美 달러, 상상 초월 위기? 월가 대가 “10년 내 20% 급락 가능성” 경고
-
미중 무역 당국자, 제네바서 회담... 관세 갈등 해법 모색
-
美언론 "중국 기술력 압도적... 美, '영원한 기술 우위 신화' 버려야"
-
트럼프 지지했던 美 젊은층, 관세 정책에 분노하며 등 돌려
-
트럼프, 외국 영화에 '100% 관세' 초강수
-
美 장난감 업계, 트럼프 관세 폭탄에 ‘비상’…“어린이들도 희생해야”
-
버핏 "무역을 무기로 삼지 마라"... 트럼프 관세 정책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