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지난 6일, 길림성 문물고고학연구소에 따르면 올 3월부터 장백산(백두산)지역 구석기 고고학 전문 조사를 펼치기 시작, 4월말까지 220개의 유적과 채집지점을 발견했는데 수집한 유물은 5000건, 그중 구석기시대 유적은 30곳인 것으로 초보 확정됐다.
지난 세기 90년 초부터 고고학 연구원들은 장백산지역에서 화룡대동, 화룡석인구 무송신둔자서산, 무송봉림 등 구석기시대의 유적들을 발견해왔다. 이런 흑요암을 주요원료로 하는 구석기시대 말기의 유적은 장백산 천지를 둘러싸고 집중적으로 분포되여있으며 같은 원료와 박면기술, 석기 가공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비교적 안정적인 석제품 조합 성질을 띠는데 지금으로부터 2만 년 전의 유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매체 연변일보에 따르면 유적지 중에는 유형이 다양한 석제품을 발견, 석핵과 석편, 조각도구와 찍개, 간석기와 돌도끼, 돌 찌르개, 돌칼 등이 포함된다. 초보적인 판단에 따르면 새롭게 발견된 유적과 채집지점은 구석기시대 유적으로부터 초기 철기시대이다. 유물의 특점과 지층퇴적 정황에 근거해 고고학 연구원들은 구석기시대의 유적은 30여 곳 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고고학 연구원들이 화룡대동유적 주변에서 새롭게 9곳의 채집지점을 발견, 그중 석제품 66건을 수집했다. 원재료는 모두 흑요암으로 석편, 석엽, 세석엽, 세석엽석핵, 조각도구가 포함된다.
장백산지역의 구석기시대 고고학 연구 사업이 끊임없이 진행되면서 러시아 극동해안 지역과 한반도, 일본열도의 구석기문화 전파주축도 점차적으로 덩치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는 장백산지역의 고인류의 생존적응 방식과 기술 확산 및 인류이적 문제를 탐색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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