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퀸 엘리자베스호’ 항모 함대서 100명 이상 코로나19 감염

  • 철민 기자
  • 입력 2021.07.15 20:23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0.png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14일, BBC에 따르면 최근 영국 해군 ‘퀸 엘리자베스호’ 항공모함 함대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퀸 엘리자베스호’는 10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보유하고 있은 것으로 밝혀졌다. 수행 중인 몇몇 전함도 영향을 받아 함대 중 최소 절반에 달하는 군함에서 코로나19가 발생했다.

 

‘퀸 엘리자베스호’ 항공모함 함대는 지난 5월 하순 영국의 포츠머스에서 첫 실전배치, 수행함정에는 영국 해군의 호위함 23척, 구축함 45척, 종합보급함 1척, 유류 보급함 1척, 핵잠수함 1척 등이 있었고 네덜란드 해군 호위함 1척과 미 해군 구축함 1척도 포함되어 있다. 전체 함대의 병력은 3700여 명이고 이 중 1700여 명이 ‘퀸 엘리자베스호’를 타고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태는 이 항모 함대가 애초 키프로스 리마솔항에 기항하는 동안 대원들이 해안으로 휴가를 나간 뒤 발생했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에서 코로나19 사례를 확인했다면서 다만 함대 중 모든 인원이 이미 코로나19 백신 2차까지 접종하는 등 사태가 진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퀸 엘리자베스호’ 항공모함 함대 지휘관 스티브 무르호는 이미 명령을 내려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거나 식사시간을 간격을 두고 하는 등 모든 선원에게 긴급조치를 요구했다.

 

영국 해군 소식통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장병들의 경우 모두 입원치료를 할 필요가 없으며 환자 수는 감소하기 시작했다. 국방 소식통은 또 “영향을 받은 대원들이 의학적 감시를 받으며 각자 함상에서 격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로 영국 항공모함 함대는 최소 3주간 해상에 더 머물게 됐으며 전파 상황이 계속되면 다음 기항도 지연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퀸 엘리자베스호’ 항고모함 함대는 인도양에서 인도 해군과 연합훈련을 벌인 뒤 싱가포르에 잠시 머물 예정이며 마지막으로 남중국해에 들어갔다가 다시 북쪽을 향해 일본에 도착하게 되며 일본 해역에서 미국 및 일본 해군과 연합 훈련을 하게 된다.

 

영국 함정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23형 호위함인 ‘노섬벌랜드호’에서 코로나19 의심사례가 나오자 함정은 기지로 복귀해 격리를 받기도 했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연봉 더 깎으면 누가 축구하나?”...中 전 국가대표의 궤변
  • 새로운 시작, 문화와 통합의 시대를 열며...
  • 유역비, 37세에도 ‘요정 미모’ 과시…“나이는 숫자일 뿐”
  • 이준석, 대선 토론서 ‘여성 신체’ 발언 파문…여성본부 “즉각 사퇴하라”
  • 中언론, 韩극우 향해 직격탄 “반중은 자충수”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김문수 결탁, 배신과 야합의 역사로 남을 것” 맹비난
  • “전북 시민·예술인 12만 여 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 “시민사회와 더불어 진짜 대한민국 만들겠다”
  • 김문수 후보 민주화운동 보상금 10억 원 거부, 허위사실공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 민주당, 김문수 후보 내란 선동 의혹 제기…“5·18 기념식 불참·극우 연대 비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퀸 엘리자베스호’ 항모 함대서 100명 이상 코로나19 감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