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中, 전 중앙순시조 부조장, 거액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

  • 김현나 기자
  • 입력 2021.08.27 07:26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4434.jpg
거액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동홍(董宏) 중앙순시조 전 부조장(사진/칭다오시 인민법원)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8월 26일 칭다오(青島)시 중급인민법원은 중앙순시조 동홍(董宏) 전 부조장의 뇌물수수 사건을 공개 재판했다.


26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칭다오시 인민검찰원은 1999년부터 2020년까지 동홍이 광둥국제신탁투자회사 파산청산팀원, 하이난성위원회 부비서장, 베이징시 인민정부 부비서장, 전 중앙문헌연구실 부주임, 중앙순시조 부조장 등의 직무상 편의와 직권, 지위 형성의 편의를 이용해 관련 기관과 개인의 사업개발, 공사수주, 승진 등에서 이익을 챙겨준 대가로 직접 또는 다른 사람을 통해 관련자로부터 4억 6000여만 위안의 뇌물을 받은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했다.


재판 과정에서 검찰은 관련 증거를 제시했고 피고인 동홍과 변호인은 충분한 의견을 피력했으며 동홍씨는 최후진술과 함께 유죄를 인정한다고 재판부가 밝혔다. 이번 재판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대표, 정협위원, 언론인, 각계각층 인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동홍은 2020년 낙마한 '호랑이' 중 한 명이다. 동시에 규율 검사 감독 시스템의 '내부자'이기도 하다. 중앙순시조 전 부부장급 순시전담관인 그는 중앙위원회 제2시찰단 부주임, 중앙위원회 제12기 감찰단장을 역임하며 감찰을 수행하였다. 중국 공산당 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반부패 성과를 살펴보면, 동홍은 기율검사 감찰시스템의 최고위급 실각 관료 중 한 명이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단독 인터뷰] 호사카 유지 “다카이치 내각의 대만·독도 발언, 외교 아닌 국내 정치용 전략”
  • 미국, 베네수엘라 군사 압박 강화… 의회·여론 반대 속 긴장 고조
  • “술로 근심 달래는 유럽 외교관들… 서방 동맹은 끝났다”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 “중국을 알려면 현실을 봐야” — 세계중국학대회 상하이서 개막
  • “두 개의 신분증, 한 세상은 끝났다”… 호주 교민, 중국서 ‘이중국적 단속’에 막혀 출국 불가
  • “중국 청년들, ‘서울병(首尔病)’에 걸렸다?”…中 매체 “韓 언론, 과장·왜곡 심각”
  • 中 배우 신즈레이,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시진핑·김정은 회담…“북·중 전통친선 계승, 전략적 협력 강화”
  • “중국인 안 와도 여전한 쓰레기”…한국 관광지, 반중정서의 희생양 되나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中, 전 중앙순시조 부조장, 거액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