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 기념 ‘7.1훈장’ 수여식이 29일 오전 10시 인민대회당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총서기, 국가주석, 군사위 주석이 처음으로 ‘7.1훈장’을 수여하고 중요연설를 발표했다.
이날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결정’에 따라 29명 당원들에게 ‘7·1훈장’을 수여 했다.
이 가운데 전국 범죄 수사 전문가이자 전 헤이룽장(黑龍江)성 공안청 형사기술처 정처급 수사관 조선족 최도식(崔道植) 선생에게 ‘7.1 훈장’이 수여됐고 시진핑 주석이 직접 최도식씨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중국공산당 창건 100주년을 맞는 올해 중공중앙은 당과 인민에 훌륭한 공헌을 하고 귀중한 정신적 부를 창출한 당원들에게 처음으로 '7.1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7.1훈장'은 중국공산당 최고의 영예이다.

최도식은 지린(吉林)성 메이허커우(梅河口) 출신으로 1953년 12월에 입당했다. 그는 중국 제1세대 형사 기술 경찰이자 중국 총탄 흔적 감식 수석 전문가이다. 60여 년 동안 7000여 건의 흔적 물증을 검증하고 1200여 건의 중 대형 사건 흔적 검증에 참여하였지만 한 건의 착오도 없었다. 그가 연구개발한 현장 흔적, 물증 이미지 처리, 총탄 흔적 자동 인식 시스템은 국내 기술 공백을 메우는데 한몫 하고 있다. 현재 80대의 고령에도 본분을 잊지 않고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데 동참하고 있다. 그는 ‘전국 공안 분야 1급 영웅 모범’, ‘전국 퇴직 간부 선진 개인’ 등의 칭호를 수여받기도 했다.
중국 공영 방송 CCTV는 당에 대한 충성심 그리고 당과 국가, 인민을 위한 사업에서 탁월한 공훈을 세운 수상자들의 도덕적 품행은 전당 전 사회에 중대한 영향을 가지고 있으며 높은 찬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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