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021년, 중국 자연재해 상황은 복잡하고 심각하며, 극단적인 날씨 기후 사건이 다발적으로 발생하였다. 24일 응급관리부와 공업정보화부, 자연자원부, 주택과 농촌건설부 등의 부서와 기관은 공동으로 2021년 전국 중대 자연재해 사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중국10대 자연재해 사건은 다음과 같다.
1. 7월 중하순 허난 특대호우 피해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허난성(河南省)에는 사상 유례 없는 폭우가 내렸다. 전성강우량은 223mm, 285개 관측소가 500mm를 초과했다. 20개 국가급 기상소의 일일 강수량은 건국 이래 가장 높았다.
이 중 정저우, 신밀, 쑹산 역은 모두 역대 일극치를 2배 이상 초과하였으며 정저우 기상 관측소는 최대 시간 강수량(20일 16-17시, 201.9mm)을 초과하였다. 여러 하천에서 초경급 이상의 홍수가 발생하였고, 정저우, 신샹(新乡), 허비(鹤壁) 등 여러 곳에서 큰 호우 및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번 호우로 성 전체 16개 시, 150개 현(시, 구) 1478만6000명, 398명 사망 및 실종, 149만명 긴급 이주, 3만9000채 붕괴, 17만1000채의 심각한 피해, 61만6000채가 피해를 입었다. 경작지 피해면적은 873.5만 헥타르이며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은 1200.6억 위안이다.
2. 황허 중하류 강타한 가을 홍수
2021년 가을 들어 냉·난방공기는 황하 중류에서 지속적으로 맹렬히 교차하여 연속강우를 가져왔다. 황하 유역의 9월 평균강수량은 179mm로 1961년 이래 가장 많았으며, 황하 중하류에서 1949년 이래 최대 가을철 홍수가 발생하였다.
황하 중하류의 높은 수위와 대규모 홍수가 한 달 동안 계속되었으며 산시, 섬서, 허난, 산둥 및 기타 성의 지역 홍수가 심각하여 232개 현(시 및 구) 4개 성 32개 시에서 41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었으며 467,000명이 긴급 이주했고 46,000채의 가옥이 무너지고 175,000채가 다양한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 피해 면적은 498.6천 헥타르이며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은 153.4억 위안이다.
3. 7월 중하순 산시성 호우 침수 피해
7월 10일부터 23일까지 산시성에는 10일부터 11일까지, 18일부터 23일까지 2차례의 폭우가 연속적으로 발생해 10개 도시 47개 현(시, 구)에서 61만2000명이 피해를 입었고 35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74,000명의 사람들이 긴급 이주했고 21,000채의 가옥이 무너지고 57,000채가 다양한 정도의 피해를 입었으며 경제적 손실은 82.8억 위안에 달했다.
4. 8월 초중순 후베이 호우 홍수 피해
8월 8일~15일 후베이성 일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렸고, 이 중 11~12일 후베이성 양양과 쑤이저우에 폭우가 쏟아졌으며, 국지적 집중호우로, 쑤이현 류린의 최대 일우량은519mm였다.
심각한 수해로 인해 쑤이저우, 샹양, 샤오간, 황강, 신농자 삼림구 등 11개 시(현) 58개 현(시, 구)에서 158만명이 피해를 입었고 28명이 사망했다. 57,000명이 긴급 이주하였으며 1,100채 이상의 가옥이 붕괴되고 17,000채의가옥이 피해를 입었다. 농작물의 피해 면적은 126.5만 헥타르,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은 31.2억 위안이다
5. 4월 30일 장수, 난퉁 등 지역 우박 피해
2021년 4월 30일, 장쑤 연장(江苏沿江) 및 강북 대부분 지역에 강풍, 우박 등 강력한 기류가 덮치면서 난퉁(南通) 연해 국지 지역의 풍력은 13-15등급, 최대풍속은 초속 47.9m(15등급)에 달했다. 많은 지역의 강풍관측이 역사적인 데이터 기록을 돌파하면서 심각한 풍박피해를 조성했다. 난퉁, 타이저우(泰州), 화이안(淮安) 등 8개시 36개 현(시, 구)에 2만7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으며 28명이 실종되거나 사망하였고 3100여 명이 긴급 이송됐다. 그리고 397채 가옥이 붕괴되고 1만3000채 가옥이 파손됐다. 농작물 피해면적은 1만1000 헥타르로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은 1억6000만 위안이다.
6. 8월 중하순 산시성 호우로 큰 피해
2021년 8월 19일부터 25일 사이 산시성(陕西省) 일부 지역에는 집중호우가 강하게 쏟아졌다. 이 중 산난 지역(陕南地区)에는 폭우가 오래 지속되고 영향범위가 넓었으며 누적 강우량이 많고 국지 강수량과 강도가 강해 큰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시안(西安)·한중(汉中)·안캉(安康)·상뤄(商洛) 등 9개시 49개 현(시·구)에서 107만2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21명이 사망되거나 실종됐다. 9만9000명 주민이 긴급대피 하였으며 2700여 채 가옥이 붕괴되었다. 농작물 피해면적은 26만6000 헥타르이며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은 91.8억 위안에 달했다.
7. 11월 초순 둥베이·화베이의 국부지역 눈피해
11월 4일부터 9일까지 중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파기상과정이 발생하여 기온 강하가 크고 비와 눈이 내리는 범위가 넓고 극한 현상이 강했다.종합강도지수는 1961년 이후 4번째로 강했다. . 또한 강온폭이 16℃를 넘는 국토의 면적은 101만km²에 달하면서 화베이(华北)와 둥베이(东北) 등 지역에 강설 또는 폭설이 내렸다. 특히 둥베이 3성과 네이멍구 부분 지역의 눈사태는 비교적 심각했다. 그리고 저온냉동과 눈 피해로 네이멍구, 랴오닝), 지린과 헤이룽장 등 9개 성(구, 시)에서 35만1000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7명(건물, 수목의 역압으로 인한 것)이 사망했다. 농작물 피해면적은 19만3000 헥타르이며 69억4000만 위안의 직접적 피해를 입었다.
8. 윈난 양비 6.4급 지진 발생
5월 21일 21시 48분에 운남성 다리주 양비현(북위 25.67도, 동경 99.87도)에서 진도 8km의 진도 6.4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규모 5 이상의 여진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지진은 다리와 린창의 2개 시, 13개 현에서 165,000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3명이 사망하고 28,000명이 긴급 대피했다. 1,854채의 가옥이 무너졌고 75,000명이 피해를 입었다. 이 기간 동안 교통, 도로, 시정, 교육 및 기타 시설이 다양한 정도의 피해를 입었고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은 33.2억 위안에 달했다.
9. 제6호 태풍 ‘인파’ 저장 연안 상륙
2021년 제6호 태풍 ‘인파’가 7월 25일 12시30분쯤 저장 저우산 푸퉈구(浙江舟山普陀区) 연안에 상륙했다. 상륙 당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13(38m/s)이었다. 26일 9시50분 저장성 핑후시(平湖市) 연안에 강한 열대 폭풍급(10등급)으로 다시 상륙했고, 30일 오후 8시 집계가 멈췄다.
‘인파’는 느린 이동 속도, 긴 육지 체류, 강한 바람과 비, 광범위한 영향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태풍 ‘인파’로 저장·상하이(上海)·장쑤(江苏) 등 8개성(성과 시), 230개 현(시·구) 482만 명이 피해를 입었고 143만 명이 긴급 대피했다. 500여 채의가옥이 붕괴되고 농작물 피해면적은 358만2000 헥타르 직접적 경제 손실은 132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10. 칭하이 규모 7.4급 지진 발생
2021년 5월 22일 2시 40분경 칭하이(靑海)시 궈뤄(果洛)현 마두오(玛多)현(북위 34.59도, 동경 98.34도)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고 진원은 17km였다. 지진으로 궈뤄, 위수(玉树) 등 7개 현에서 113,000명의 사람들이 영향을 받았고 19명이 부상을 입었다. 108,000명이 긴급 대피하고, 1,039채의 가옥이 붕괴됐다. 또한 일부 도로, 다리 및 기타 기초 시설이 파손되어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이 41억 위안에 달했다.
BEST 뉴스
-
더불어민주당, 여론조사 왜곡·조작 혐의로 리서치민·에브리리서치 대표 등 고발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23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민과 에브리리서치의 대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 등 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선 관련 여론조사 과정에서 특정 후보에 편향된 질문을 사용하거나... -
더불어민주당, 극우단체 ‘리박스쿨’ 선거개입 의혹 제기
[동포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과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 성향 민간단체인 ‘리박스쿨’이 대선을 앞두고 조직적인 댓글조작을 통해 여론을 왜곡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 국가 예산과 교육제도가 악용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이 2012년 ... -
이재명 “중국, 대만 공격 시 지원? 외계인 침공 때나 고민할 일”
[동포투데이]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중국의 대만 무력 공격 시 한국이 어떻게 대응할지를 묻는 질문에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할 때나 생각할 문제”라고 답해 극우 반중세력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 -
김문수 후보 배우자 설난영 씨, 노조 혐오 발언 파문…민주당 "사죄하라"
[동포투데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씨가 노동조합을 혐오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더불어민주당이 강력히 비판하며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23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노동본부는 성명을 내고 "설난영 씨가 최근 자당 행사에서 “제가 노조하게 생겼느냐”, “일반 사... -
“극우 댓글부대, 초등 교육까지 침투”…민주당, ‘자손군·리박스쿨’ 긴급 진상조사 촉구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는 6월 1일 오전 중앙당사에서 긴급 회의를 열고, 극우 유튜브 채널과 연계된 댓글조작팀 ‘자손군’과 극우 교육단체 ‘리박스쿨’에 대해 “민주주의와 교육현장을 뒤흔드는 중대한 선거공작”이라며 긴급 진상조사와 전면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윤호중 총... -
中 청년 "중국, 친구 같은 리더 대국 되길" vs 강경화 "한국, 현실적 외교 과제 직면" - 인민대 포럼 소통
[동포투데이]강경화 전 외교장관은 중국 인민대학에서 열린 포럼에서 중국 학생들과 국제 정세에 대해 소통하며, 한국 신정부에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학생들은 중국이 평화적이고 도움을 주는 리더 국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고, 강 전 장관은 한중일 협력의 중요성과 북한 문제...
NEWS TOP 5
실시간뉴스
-
북한 “이스라엘은 중동 평화의 독버섯”…이란 공습 강력 비난
-
北, 러에 군인 6000명 추가 파견…“지뢰 제거·인프라 복구”
-
중국 및 중앙아시아 5개국, ‘영구적 선린우호협력 조약’ 체결
-
G7, ‘탈중국’ 아닌 ‘디리스킹’…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 시도
-
저출산 직격탄 맞은 中 교육계…유치원·민간학교 대거 감소, 특수교육만 증가세
-
인도서 또 헬기 추락…탑승자 7명 전원 사망, 2세 유아 포함
-
에어 인디아 보잉 787 추락, 10년 만에 최악의 참사…최근 10대 항공 사고 일지
-
“중국발 희토류 '단비'냐 '덫'이냐…美 안도 속 지속되는 공급망 불안
-
트럼프 “대중 55% 관세 합의”… 중국 “일방 조치에 반대” 즉각 반발
-
인도서 여객기 추락…탑승객 242명, 피해 상황은 아직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