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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성공,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 김다윗 기자
  • 입력 2022.03.0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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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28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이 포위된 키예프로부터 일련의 전화통화 끝에 러시아 제재에 동의하는 서방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일주일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신문은 젤렌스키가 서방 지도자들과 전화 통화를 하고 소셜 미디어 트윗을 통해 동맹국을 달래고 격려하고 비난하고 칭찬했다고 전했다.

 

그 과정에서 일주일전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이제 '도덕적 결론'이 됐다고 신문는 밝혔다.


신문은 또 한 지도자 집무실을 인용해 "우리는 그를 경외하고 있다"면서 "그는 결국 우크라이나를 구하거나 러시아를 바꿀 수는 없지만 유럽을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에 따르면 젤렌스키는 26일 마크롱과의 전화 통화로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선후로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이그나치오 카시스 스위스 연방의회 의장,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레제프 터키 대통령, 타이이프 에르도안,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마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숄츠 독일 총리, 교황,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저녁에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통화했다.


전날에도 비슷한 수의 전화 통화를 했는데 모두 무기 요구와 더 강력한 제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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