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일본 야마구치시와 인근 주민들이 최근 3주간 야생 원숭이의 공격을 받아 최소 45명이 부상했다고 아사히 TV가 26일 보도했다. 현지 관리들은 이번 사건이 매우 이례적이라며 원숭이 포획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경찰에 마취총을 소지하게 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카크원숭이가 일본에서 많이 서식하지만 최근 야마구치시에서 발생한 인간 공격 사건은 유아부터 노인까지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일부 원숭이는 창문이나 미닫이를 열고 민가로 들어가거나 야외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들은 긁히거나 물렸지만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야마구치시는 이번 공격이 야생 원숭이 한 마리의 소행인지 여러 마리의 야생 원숭이의 소행인지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 사건 발생 이후 경찰은 덫을 놓고 순찰을 돌며 원숭이 포획에 나섰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일본 야생 동물 전문가들은 최근 야생 원숭이의 인간에 대한 빈번한 공격이 자연 서식지 감소와 야생 원숭이 수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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