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테슬라는 3일 2022년 3분기 자동차 생산 및 납품 보고서를 발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는 3분기에 36만5000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해 34만3000대 이상을 납품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2.4%, 전 분기 대비 34.9% 증가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테슬라의 3분기 납품물량은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35만7900대에 못 미쳤다.
이 여파로 3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폭락했다. 마감 당시 테슬라의 주가는 8.61% 하락한 242.40달러를 기록했고, 시가총액은 7596억달러로 약 715억달러가 증발했다.
테슬라의 3분기 납품물량은 모델S와 모델X가 1만8700대, 모델3과 모델Y가 32만5200대였다. 생산량이 납품보다 22,000대 더 많았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테슬라로서는 이처럼 생산과 판매 간 격차가 큰 경우는 드물다.
테슬라는 그동안 지역별 시장별 양산 방식 때문에 분기 말마다 납품 물량을 늘려왔다고 밝혔다.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물류 피크 시간 및 운송 시간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운송 능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도 증가하고 있다. 3분기에는 테슬라가 '권역별 시장별 보다 균형 잡힌 양산을 위한 주간 단위'로 전환하면서 이번 분기 말에도 운송 중인 차량 대수가 늘었다. 이 차량들은 이미 주문되었고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테슬라의 역대 3분기 생산 및 납품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년 동안 3분기 납품량이 62배 이상 증가했다.
승용차시장정보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거의 40만 대의 차량 판매를 완료했다. 이 중 7월 판매량은 28,217대, 8월 총 판매량은 76,965대를 기록했다. 앞서 외신들은 상하이 공장 9월 생산량이 8만대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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