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최근 중국 국가안전부(MSS)는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간첩사건을 적발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가 11일, 보도했다.
국가안전부에 따르면 1971년 7월생인 용의자 쩡모씨는 중국 방산기업 직원이며 중요한 기밀 관련자이다. 쩡 모 씨가 회사의 파견으로 이탈리아에서 유학하는 동안 이탈리아 주재 미국 대사관 관원 세스는 쩡모씨와 적극적으로 친분을 쌓았고 이후 회식, 소풍, 오페라 관람 등의 활동을 통해 점차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되었다.
쩡모씨는 심리적으로 세스에 점점 의존하게 되었고, 세스는 이를 틈타 쩡모씨에게 서구적 가치관을 주입했다. 세스의 허풍과 포섭에 쩡모씨의 정치적 입장은 흔들렸다. 양측의 교류가 점차 깊어짐에 따라 세스는 쩡모씨에게 중앙정보국 로마역 요원의 신분을 밝히고 거액의 보수를 약속하고 쩡모씨 가족의 미국 이민을 도와주며 쩡모씨에게 군사적으로 민감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했다. 쩡모씨는 미국 측과 스파이 협정에 서명하고 미국 측의 평가와 훈련을 받는 데 동의했다. 유학 및 연수를 마친 쩡모씨는 귀국 후 CIA 요원과 여러 차례 비밀리에 접촉하여 대량의 핵심 정보를 제공하고 스파이 자금을 받았다.
국가안전부는 정밀 조사를 거쳐 쩡모씨의 스파이 활동 증거를 확보하고 법에 따라 강제 조치를 취하여 적시에 피해를 제거했다. 현재 국가안전부는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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