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로 피해를 본 수산업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은 도쿄전력이 29일 중국 본토와 홍콩의 수산물 수입 중단으로 어획물을 판매할 수 없게 된 일본 수산업자들이 배상 대상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도쿄전력은 구체적인 배상액을 밝히지 않았다.
8월 24일 후쿠시마 원전이 해양 배출 계획을 시작한 이후 중국 본토는 일본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했으며 홍콩은 후쿠시마 현을 포함한 10개 도 및 현의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했다.
도쿄전력은 보상 목표가 주로 중국에 더 많이 수출되는 가리비와 해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9월 하순 현재 최소 200명의 수산업자가 보상 상담을 하고 있으며, 이들 업자는 11월 20일부터 청구서류를 발송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신선한 생선을 수출할 수 없어 실제 손실을 입었고 가능한 한 빨리 보상을 원하는 사업자에 대해 거래 등을 별도로 확인한 후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쿄전력은 2일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에 수산업상가를 위한 상담창구를 열고 간사이와 규슈 등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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