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러시아 '콤메르산트'는 모스크바거래소 자료를 인용해 2월 위안화가 처음으로 미국 달러를 밀어내고 러시아에서 최대 거래량을 가진 외화가 됐다고 보도했다.


2월 위안화 거래량은 1조 4800억 루블(한화 약 1361.6억 위안)을 넘어섰는데, 이는 1월 지표보다 3분의 1 이상 높은 수치다. 2월에도 달러 거래량은 늘었지만 8% 늘어난 1조4,200억 루블(약 1306.4억 위안)에 그쳤다. 결국 위안화는 전체 주요 외화 거래량의 40% 가까이를 차지했고, 달러는 38%를 약간 웃돌았으며, 유로화는 21.2%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미국의 제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러시아 기업들이 달러 결제 무역에서 손을 떼는 추세를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2023년 초부터 러시아 재정 당국이 예산 규칙을 새로 만들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새 규칙 틀 안에서 재무부가 1월부터 공개시장에서 위안화를 팔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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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러시아에서 달러 제치고 거래량이 가장 많은 외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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