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취업 알선사이트 즈롄(智联)이 최근 발표한 '중국 기업 채용 및 급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전국 38개 핵심 도시 기업의 평균 채용 급여는 월 10,420위안으로 전 분기 10,115위안/월 대비 3% 증가했으며 지난해 4분기 대비 1.3% 소폭 감소했다. 채용 급여 분위수를 보면, 38개 도시 기업의 채용 급여 25% 분위수는 6,000위안/월, 중위수는 8,166위안/월, 75% 분위수는 12,000위안/월이다.
해당 보고서의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는 평균 월급 13,888위안으로 4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베이징은 평균 월급 13,552위안으로 2위, 선전은 평균 월급 13,067위안으로 3위, 항저우는 평균 월급 12,143위안으로 4위를 차지했다.
쑤저우, 난징, 닝보, 샤먼, 광저우, 주하이 및 기타 도시도 채용 급여 순위 상위 10위 안에 들었으며 평균 급여는 10,000위안 이상, 중위 급여는 8,500~9,000위안이다. 또한 동부 지역의 우시, 둥관, 포산과 중서부 지역의 우한, 창사, 허페이, 청두 및 기타 도시의 채용 급여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다.
이와 동시에 하얼빈, 선양, 창춘, 다롄 및 기타 동북 도시와 옌타이, 타이위안, 스자좡 및 기타 도시의 채용 급여 수준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으며 이번 분기의 평균 채용 급여는 약 8,000위안이고 중위 급여는 6,000-7,000위안이다.
업종별로는 4분기 금융업종 채용 급여가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중 펀드·증권·선물·투자 업종은 여전히 평균 채용 급여가 13804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은행 급여 수준은 11,736위안으로 6위, 보험 업계는 11,517위안으로 10위를 기록했다.
4분기 컴퓨터 소프트웨어 산업의 평균 채용 월 급여는 12,146위안으로 전월 대비 8.2% 증가했으며 순위가 10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다음으로 4분기 접근성 서비스 일자리의 채용 급여 증가율은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가사·정비 등 주민서비스와 여행서비스, 음식서비스 등 소비서비스직의 채용급여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5.1%, 2.9% 상승했다. 이번 분기 부동산 매매 일자리 급여는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해 증가폭이 1위를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기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4% 하락하며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조정기를 맞고 있다.
BEST 뉴스
-
中 외교부, 희토류 수출 규제 관련 입장 재확인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 정책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10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희토류 수출 관리 조치는 체계 규범화와 제도 완성을 위한 것으로,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며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의무 이행이 목적...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제14회 발표회(10.20) 개최식 기념촬영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전통문화원에서 제14회 발표회를 열고, 한국 민화를 주제로 한글학교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
시진핑, 이재명에 샤오미 스마트폰 선물…“백도어 확인해보라” 농담
[동포투데이]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회담 자리에서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친선을 다졌다. 시주석은 이대통령과 부인에게 샤오미 플래그십 곡면 스마트폰과 전통 문방사우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스마트폰의 통신 보안 문제를 농담 삼아 묻... -
국민의힘, 중국인 대상 ‘배척 법안’ 추진… “中 반격 대비는?”
[동포투데이] 한국에서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한시적 비자 면제 정책이 10월 초부터 시행된 가운데, 보수 야당인 국민의힘이 중국인을 특정 대상으로 하는 법안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산하 <This Week in Asia>는 14일, 국민의힘... -
트럼프-시진핑, 한국서 회담…양국 “소통은 유지, 결과는 미지수”
[동포투데이]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30일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이후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마주 앉는 자리로, 미·중 간 대화와 분쟁 관리 채널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만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
“중국이 아니라 변화가 두렵다” — 한국 내 반중 감정의 진짜 이유
[동포투데이]서울 명동의 한 카페. 28세 직장인 지수 씨는 휴대전화에 뜬 ‘중국 전기차, 한국 시장 점유율 15% 돌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곧장 ‘화나요’ 버튼을 눌렀다. “또 시장을 뺏긴다는 건가요?” 이런 반응은 요즘 한국 사회에서 낯설지 않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중국, 일본 방문 사실상 ‘금지령…“중국인 대상 범죄 급증”
-
국경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연변, 겨울 관광의 핫플레이스
-
연길, 맛과 풍경으로 ‘폭발적 인기’…여행객 북새통
-
가장 아름다운 중국의 야경 도시는? 홍콩 1위·선전 6위에 네티즌 갑론을박
-
“핵항모 등장?”…中조선소 신형 함정 포착, 외신 ‘촉각’
-
태국 국왕 50년 만의 방중… 시리킷 왕대비 별세 속 ‘특별한 행보’
-
연 매출 4조원, 하루 800건 수술…아시아 최대 병원의 빛과 그림자
-
‘포스트 APEC’ 시대 한중관계, 서울 포럼서 새 방향 모색
-
“840만 한국인 중국행”… 여행이 바꾼 중국에 대한 시선
-
중국 상업용 로켓 ‘세레스-1(Y19)’ 발사 실패, 갤럭틱 에너지 사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