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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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했다.(사진/신화통신)

 

[동포투데이] 7월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했다. 시 주석은 중국인들은 키신저가 미·중 관계를 발전시키고 양국 국민의 우호 증진에 기여한 역사적 공헌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키신저가 올해 100세 생일을 맞았으며, 중국을 100번 이상 방문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두 '백'을 합치면 이번 중국 방문이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2년 전 마오쩌둥 주석, 저우언라이 총리, 닉슨 대통령과 당신(키신저) 자신은 뛰어난 전략적 시각으로 중미 협력의 올바른 선택을 하여 중미 관계의 정상화를 시작했고, 양국과 세계를 변화시켰다"라고 치켜세웠다.


시 주석은 또 "중국 인민은 우정을 소중하게 여기며 중미 관계 발전과 양국 국민의 우호 증진에 기여한 우리의 오랜 친구와 당신(키신저)의 역사적 공헌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키신저는 "중국을 방문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댜오위타이 국빈관 5동에서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해준 중국 측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은 중국 지도자들과 처음 만난 장소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중 양국 관계는 세계 평화와 인류 사회의 진보와 관련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키신저는 18일 리샹푸(李尙福) 중국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과 19일에는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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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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