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일본 외교 소식통은 16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 원전 핵 처리수 해양투기를 둘러싼 일중 양국 정부 간 협의에서 중국이 주변 해역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해수와 배출 전 처리수에 대한 '독자 샘플링'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중국 측은 그동안 '장기적인 국제 모니터링 체제 구축'을 주장하며 내용을 보다 명확히 할 것을 요구해 왔다. 일본 정부는 중국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국제감시체제에 참여한다는 전제하에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4일은 후쿠시마 제1 원전 핵 오염수 해양투기가 시작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26일 라오스에서 열린 일·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샘플 채취를 요청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만의 샘플링은 일본의 국가 주권과 관련이 있고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일본이 노리는 방향은 현재의 방식을 보완·강화하는 것이다. 현재 IAEA가 참여한 가운데 여러 국가의 연구기관에서 샘플을 분석하고 결과를 비교하고 있다.
처리수 해양투기 문제와 관련해 처리수를 '핵 오염수'라고 지칭한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 조치를 계속 취하고 있다. 지난 7월 일-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수산물 수입 제한 조치를 즉각 해제할 것을 거듭 촉구했지만 왕 부장은 시료 채취와 국제 감시 메커니즘을 요구하는 입장을 고수했다.
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023년 11월 정상회담에서 핵 처리수 해양 방류 문제를 건설적인 태도로 협의·대화해 해법을 찾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올 들어 일·중 외교 부처와 전문가 간 대화를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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