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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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미국 디지털 뉴스 사이트 Axios에 따르면 이란은 유엔을 통해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충돌이 계속 고조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기사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이 지상 작전을 개시할 경우 이란이 개입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압둘라히얀 이란 외무장관은 베이루트에서 토르 베네스랜드 유엔 중동평화 특사를 만났다. 이 유엔 특사는 이란 외무장관에게 확전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


소식통은 베네스랜드가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어 이란의 경고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는 7일 아침 이스라엘을 향해 3,000여 발의 로켓을 발사했고,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로켓포 공격 직후 이스라엘 남부 국경지대에 진입해 행인들을 공격하고 인질을 납치했다. 가자지구를 사실상 장악한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대한 '아크사 홍수 작전'을 선포했다. 이스라엘 방위군도 곧 하마스에 대한 '철검 작전'을 선포했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전쟁 상태에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9일 가자 지구를 전면 봉쇄하고 식량·전기·가스 공급을 차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고, 카츠 이스라엘 에너지 장관은 가자지구에 대한 물 공급을 차단했다고 발표했다.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에서 약 1,300명이 사망하고 거의 3,300명이 부상했으며 가자 지구에서는 1,537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약 6,200명이 부상했다. 또한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한 약 100~150명이 하마스에 인질로 잡혀 가자지구에 억류됐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 충돌로 인해 34만 명의 가자 주민이 강제 이주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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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지상전 임박…이란, ‘개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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